9월 개봉해 극장가 누적관객 752만명을 동원한 베테랑2는 천만관객 동원에 성공한 전작에 비해 다소 아쉬운 스코어를 기록했지만, VOD로 공개된 이후 안방 관객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뛰어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는 물론,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아낸 '베테랑2'는 케이블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4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2위는 류승룡, 진선규 주연의 코미디 영화 '아마존 활명수'다. 전직 양궁 국가대표가 아마존 정글로 파견되고, 그 곳에서 만난 아마존 전사들과 팀을 이뤄 다시 한번 대한민국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스토리를 그려낸 이 작품은 가볍고 유쾌한 웃음을 제공하며 가족 단위 관객에게 매력적인 영화로 평가받았다.
브라질 현지의 매력적인 배경은 시각적 즐거움을 더해준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아마존 활명수'는 지난 11월 4주 영화 부문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주 2위까지 올라오며 1위 '베테랑2'를 맹추격하고 있다.
3위는 10월 개봉해 평단의 극찬을 받은 영화 '보통의 가족'이 차지했다. 설경구와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출연한 영화 '보통의 가족'은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전 세계 19개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서로 다른 가치관과 신념을 가진 가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현대사회의 가족과 인간관계를 심도 있게 조명하며 관객에게 질문과 여운을 남긴 영화다. 한편 ㈜홈초이스는 매주 케이블VOD 시청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12월 1주 TOP3 영화는 LG헬로비전, Btv케이블, 딜라이브, HCN, CMB, KCTV제주방송 등 전국 케이블TV VOD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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