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기준 108.1만명…신규일자리 8782개 늘어
종사자는 고령화…60세 이상 8.1%, 50대 7.1%↑
고용안전성도 의문…근속 5년 미만 종사자 70.4%
종사자는 고령화…60세 이상 8.1%, 50대 7.1%↑
고용안전성도 의문…근속 5년 미만 종사자 70.4%
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보면, 올해 3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8만1000명이다. 전년동기 대비 3만4000명 증가했다. 신규 일자리도 8782개 늘었다.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업 분야에서 7415개, 제약산업 628개, 의료기기산업 380개, 화장품산업 359개 순으로 증가했다.
보건산업 종사자 중에는 여성 비율이 74.8%로 남성(25.2%)보다 높았다. 여성 종사자 수 비중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도 3.5%로 남성 종사자 수 증가율(2.7%)보다 높았다.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세가 5.9%로 1위 였다. 2019년 2분기(6.6%) 이후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제약산업 3.4%, 의료서비스업 3.3%, 의료기기산업 1.9% 순으로 조사됐다.
보산진은 "화장품산업의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 수가 3분기 연속 증가했다"며 "증가율 추세 또한 점차 확대되면서 화장품산업 고용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산업 청년층 종사자 수는 올해 1분기 0.5%에서 2분기 1.7%, 3분기 5.8%까지 늘었다.
고용안전성도 그리 좋지 못했다. 근속기간이 5년 미만인 종사자 비중이 전체의 70.4%를 차지했다. 의료서비스업의 5년 미만 종사자 비중이 7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료기기산업 67.4%, 화장품산업 60.4%, 제약산업 54.0% 순으로 집계됐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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