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기업 파견…409건, 3200만 달러 상담 실적
중기중앙회 KBIZ관 운영, 시식·시연으로 이목 끌어
중기중앙회 KBIZ관 운영, 시식·시연으로 이목 끌어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K-뷰티, K-푸드 등 국내기업 25곳이 파견됐다. 이들 기업은 총 409건, 3200만 달러(약 441억원) 상당의 상담 실적을 냈다.
중기중앙회는 29개 부스로 KBIZ관을 운영하고, 시식·시연 등 참여기업의 홍보활동을 지원하며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기능성 음료를 생산하는 '테일러팜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스위스 바이어와 5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구매계약을 맺었다. 이은천 상무는 "오스트리아 바이어뿐만 아니라, 독일·헝가리·영국·프랑스 등 여러 국적의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앞으로의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기초화장품을 생산하는 '트레이딩랩'도 이번 행사로 3건,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구매계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승훈 대표는 "주로 중동 국가 바이어와 거래해 왔는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첫 유럽 진출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유럽 최대 규모로 열린 한국상품박람회에서 전 세계 한인 기업인과 국내 중소기업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