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한여름처럼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 간이 온도계를 10분 정도 놓고 기다리자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표시했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18일에도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8일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6.5도, 인천 26.4도, 수원 25.3도, 춘천 25.3도, 강릉 24.3도, 청주 28.1도, 대전 26.9도, 전주 26.2도, 광주 25.3도, 제주 27.0도, 대구 26.0도, 부산 27.8도, 울산 25.5도, 창원 26.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 소식이 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는 오전까지, 충청권과 경북권은 저녁까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은 오전과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 전남, 대구, 경북, 울산, 경남내륙 5∼40㎜, 서울, 경기 남부 내륙·북동부, 강원도, 충청권 5∼30㎜, 제주도 5∼20㎜, 경기 북서부, 서해5도 5㎜ 안팎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5m로 예상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날씨] 전국 최고체감 33∼35도 무더위 속 열대야도...곳곳 소나기](//contents.dt.co.kr/images/202409/2024091802109919002001[1].jpg "[날씨] 전국 최고체감 33∼35도 무더위 속 열대야도...곳곳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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