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0일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공개한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의도가 불순한 것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선의로 복귀한 의료진이 일을 못 하게 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가므로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의 이런 반응은 전날(9일) 아카이브(정보 기록소) 형식의 한 사이트에 응급실을 지키고 있는 의사들 이름이 '블랙리스트' 형식으로 게시된 데 따른 것이다. '응급실 부역'이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이 게시물에는 병원별 근무 인원과 근무자 명단이 함께 적혀 있다.
앞서 복지부는 이런 블랙리스트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경찰에 통보해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용산 대통령실 청사<연합뉴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의도가 불순한 것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선의로 복귀한 의료진이 일을 못 하게 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가므로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의 이런 반응은 전날(9일) 아카이브(정보 기록소) 형식의 한 사이트에 응급실을 지키고 있는 의사들 이름이 '블랙리스트' 형식으로 게시된 데 따른 것이다. '응급실 부역'이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이 게시물에는 병원별 근무 인원과 근무자 명단이 함께 적혀 있다.
앞서 복지부는 이런 블랙리스트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경찰에 통보해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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