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與추경호 "민주, 8월국회 정쟁 휴전선언하자…여야정 협력기구 설치 오늘 하자"](http://contents.dt.co.kr/images/202408/2024080702109958051006[1].jpg "[속보] 與추경호 \"민주, 8월국회 정쟁 휴전선언하자…여야정 협력기구 설치 오늘 하자\"")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가 지난 월요일 말씀을 드렸다. 제22대 국회가 시작한 지 두달이 지났는데 그동안 국회에서 국민들께 보여드린 모습은 여야 간의 극한 대립 발전 양상뿐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거대야당 입법독주 문제제기도 거듭했다.
그는 "끊임없는 대통령과 역사에 대한 탄핵을 위한 음모 시도를 그림 그리면서 각종 탄핵안을 발의하고, 또 특검법을 발의하고 방송장악 4법과 같은 반민생 법안들을 쏟아냈다"며 "21대 국회 때 대통령 재의요구로 폐지된 법안을 22대 시작하자마자 물밀듯이 다시 쏟아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리고 본회의 일방 처리가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것이 다시 여야 간의 정쟁을 유발시켰고, 또 반헌법적인 법안들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국회에서도 결국 폐기되는 모습이 계속됐다"며 "국회는 거대야당 입법폭주로 가득 찼고 갑질·막말만 난무했으며 민생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저희 스스로도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며 "국회가 이렇게 해선 안 되는 것"이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8월 임시회 정쟁 휴전을 선언하자. 민주당에 촉구한다"며 "제가 지난 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간 이견이 없거나 크지 않은 민생입법을 8월 임시회에서 처리하기 위해 여야정 협의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께서 '여야정 협력기구를 설치하자'고 답변했다. 환영한다. 오늘 바로 여야 원내수석 간 대화를 통해 여야정 협의체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실무 협상에 나서도록 하겠다"며 "여야정 민생협의체를 구성해 국민의 일을 하는, 민생을 위해 여야가 함께 일을 하는 국회로 복원시키겠다"고 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