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돈+Cars] `미니` 넘은 공간·성능… "운전이 더 재밌다"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뉴 미니 JCW 컨트리맨 올포' 타보니
삼성개발 9.4인치 원형 OLED DSP… 디자인·실용 '만족'
150㎜ 길어진 전장… 넓은 실내에 패밀리카로 손색없어
소형급이지만 묵직한 스티어링휠 조작감에 안정감까지
[돈+Cars] `미니` 넘은 공간·성능…  "운전이 더 재밌다"
뉴 미니 컨트리맨. 장우진 기자

[돈+Cars] `미니` 넘은 공간·성능…  "운전이 더 재밌다"
뉴 미니 컨트리맨. 장우진 기자

미니 브랜드의 SUV 모델인 미니 컨트리맨이 7년 만에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이 모델은 외관에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 적용돼 신차 느낌이 물씬 풍겼고, 차체도 한층 커지면서 공간 효율성도 대폭 개선됐다.

[돈+Cars] `미니` 넘은 공간·성능…  "운전이 더 재밌다"
뉴 미니 컨트리맨. 장우진 기자

[돈+Cars] `미니` 넘은 공간·성능…  "운전이 더 재밌다"
뉴 미니 컨트리맨. 장우진 기자

여기에 1열 중앙에는 삼성 기술로 개발된 원형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면서 세련미와 편의성까지 잡았다. 미니 브랜드의 유니크한 디자인에 여유로운 공간과 편의성을 확보, 이전의 단점은 지우고 장점을 극대화한 모습이다.

[돈+Cars] `미니` 넘은 공간·성능…  "운전이 더 재밌다"
뉴 미니 컨트리맨. 장우진 기자

외관은 전장 4445㎜, 전폭 1845㎜ 전고 1660㎜로 이전 모델보다 각각 150㎜, 25㎜, 105㎜ 길어졌다. 실내 공간을 결정짓는 축거는 2690㎜로 이전보다 20㎜ 길어져 레그룸(다리공간)도 그만큼 더 확보됐다.

측면에서 보면 짧은 전후방 오버행(차축-차끝 거리)과 짧은 보닛 디자인에 역동적이면서도 실내 공간을 더 확보하기 위한 방향성이 엿보였다. 가운데가 봉긋 솟은 듯한 헬멧 디자인의 루프는 외관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헤드룸(머리공간) 확보에도 유리해보였다.

전면 헤드램프는 직각의 선으로 이뤄져 미니답지 않은 강인한 인상을 풍겼고, 전면 그릴도 육각 형태로 바뀌어 이전 모델과 확연한 디자인 차별점을 보여줬다. 후면은 '유니온잭' 디자인이 적용된 좌우 리어 램프, 그 중앙에 미니 앰블럼과 컨트리맨(COUNTRYMAN) 레터링이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돈+Cars] `미니` 넘은 공간·성능…  "운전이 더 재밌다"
뉴 미니 컨트리맨. 장우진 기자

확 달라진 외관 이상으로 실내는 실용성 중심으로 변모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중앙에 위치한 원형의 9.4인치 OLED 센터 디스플레이다. 원형의 센터페시아는 미니 브랜드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화면은 사각 형태로 제공돼 '멋에만 치중'했다는 불만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모델은 디스플레이도 원형으로 구현했고, 그 안에 모든 정보를 가득히 담아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잡았다. 특히 OLED 디스플레이인 만큼 눈에 띄는 선명한 화질은 물론 빠른 터치감도 인상적이었다. 이번 모델에는 티맵이 기본 적용된다.

[돈+Cars] `미니` 넘은 공간·성능…  "운전이 더 재밌다"
뉴 미니 컨트리맨. 장우진 기자

실내 공간은 전반적으로 굉장히 심플해졌는데, 그 덕에 수납공간도 더 여유로워졌다. 이 역시 미니의 고질적인 단점을 크게 해소한 부분 중 하나로 생각됐다. 원형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공조버튼과 함께 비행기 조종 버튼 타입의 초소형 기어 스위치가 적용됐다. 시동은 버튼식이 아닌 과거처럼 키를 돌리는 방식으로 구현해 감성적인 요소도 터치했다.

[돈+Cars] `미니` 넘은 공간·성능…  "운전이 더 재밌다"
원형 센터 OLED 디스플레이. 장우진 기자

그 밑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와 수납공간이 차례로 연결돼 있었고, 센터콘솔은 운전석·동승석 사이 수납이 편리한 위치에 배치돼 실용성도 확실히 잡았다. 운전자 기준 오른쪽 암레스트(팔걸이)가 공중에 떠있는 듯한 플로팅 형태로 구성돼 이러한 센터콘솔 배치가 가능했다. 친환경 직물 소재가 적용된 대시보드는 미니 브랜드의 유니크한 감성을 놓치지 않았다.

계기반(클러스터)를 없앤 대신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이를 대신했다. Hud에서도 내비게이션의 길 안내가 연동되는 등 불편함은 없었다.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대시보드는 매시 느낌이 나면서 고급스러움과 유니크한 멋을 동시에 풍겼다.


[돈+Cars] `미니` 넘은 공간·성능…  "운전이 더 재밌다"
뉴 미니 컨트리맨. 장우진 기자

[돈+Cars] `미니` 넘은 공간·성능…  "운전이 더 재밌다"
뉴 미니 컨트리맨. 장우진 기자

2열 공간도 이전보다 확실히 넓어졌다. 1열 앞뒤 간격을 조절하지 않고도 무릎공간은 주먹 한 개 이상은 충분히 나왔고, 시트 허벅지 공간도 널찍해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어보였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505리터에서 최대 1530리터로 확장 가능하다.
서울 성수동에서 경기 남양주시 한 카페까지 왕복 80㎞ 구간을 시승했다. 서울→남양주 구간은 동승석, 남양주→서울 구간은 직접 운전하는 방식으로 차량을 경험했다. 이날 시승은 뉴 미니 JCW 컨트리맨 올포(ALL4) 모델로 이뤄졌다.

우선 출발시부터 가속까지 주행감은 기대 이상이었다. 소형급이지만 단단한 서스펜션과 묵직한 스티어링휠 조작감은 주행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요소였다. 특히 미니 컨트리맨은 SUV지만 짧은 오버행으로 회전 반경이 민첩해 좁은 구역을 통과하는 데도 부담이 없었다.

[돈+Cars] `미니` 넘은 공간·성능…  "운전이 더 재밌다"
다양한 디자인의 원형 센터 OLED 디스플레이. 장우진 기자

JCW 모델인 만큼 꽤 높은 속도로 달려도 힘은 충분히 여유로웠다. 이 모델은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8㎏·m,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소요 시간)은 5.4초로 고성능 SUV에 기대하는 수준의 재원을 확보했다.

서스펜션은 단단했지만 가속감과 제동감은 그리 딱딱하지 않았고, 풍절음도 기대 이상으로 잘 잡아줘 미니가 3세대 모델의 주행 성능 개선에도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엿볼 수 있었다.

동승석 시승에서는 주행 중 센터 디스플레이의 디자인도 바꿔봤다. 말 그대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설정할 수 있었는데 화면을 바꾸면, 대시보드의 앰비언트 라이트 등도 달라지면서 차 안의 분위기가 확 변했다. 총 8가지의 '미니 익스피리언스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데 동승석에 누구와 타는지에 따라 맞춤 디자인 설정도 가능하다. 티맵 내비게이션의 길 안내는 언제나 그랬듯 만족스러웠다.

뉴 미니 컨트리맨 가격은 4990만원부터 시작하며, 이날 시승한 JCW 모델은 6700만원이다.

글·사진=장우진기자 jwj17@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