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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번엔 한동훈에 ‘정치적 미숙아’ 비난…“이재명 못지않은 뻔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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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또 한동훈 맹폭…“내가 애라고 말하는 건 나이 아닌 ‘정치적 미성숙’ 지칭”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나이가 더 어려도 그런 표현 나는 사용하지 않아”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넣어,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총선 참패 주범들, 두 달도 안 돼 무리지어 나서”
홍준표, 이번엔 한동훈에 ‘정치적 미숙아’ 비난…“이재명 못지않은 뻔뻔함”
한동훈(왼쪽)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디지털타임스 DB>

그간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어린 애' 등으로 비판해왔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엮어서 "'정치적 미숙아'를 넘어 이재명 대표 못지않은 상식을 벗어난 뻔뻔함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는 것"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홍준표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가 애라고 말하는 것은 나이를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니고 '정치적 미성숙'을 지칭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나이가 더 어려도 그런 표현을 나는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난장판 국회를 만들어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넣어 놓고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총선 참패 주범들이 두 달도 안 되서 또 무리를 지어 나서고 있다"고 맹폭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당원들은 바보가 아니다. 혹독한 심판을 당하고 퇴출될 것"이라며 "얼치기 검사 출신이 더 이상 우리 당을 농락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지명직은 어쩔 수 없었지만 선출직은 불가하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오는 25일 마감되는 가운데, 당권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한동훈 전 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23일 동시다발적으로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이번엔 한동훈에 ‘정치적 미숙아’ 비난…“이재명 못지않은 뻔뻔함”
(왼쪽부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디지털타임스 DB, 연합뉴스>

이번 전당대회의 핵심 관건은 기존 여론조사 결과처럼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 기조가 유지되느냐, 아니면 언더독의 반란으로 귀결되느냐 여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친윤계가 한 전 위원장의 당권 접수를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대응 메시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뒤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전했다.
한 전 위원장 측 정광재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 전 위원장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께 전화를 드렸고, 통화가 이뤄졌다"면서 "한 전 비대위원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이기는 정당을 만들어보겠다는 당대표 출마의 결심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 전 비대위원장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통화를 두고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과의 관계 개선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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