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꿈의 전망` 가능?… 77층 성수4지구 설계안 공개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100% 한강뷰·100% 남향
77층에 100% 한강 영구조장, 100% 남향.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이하 성수4지구) 조합이 이른바 '꿈의 조망'에 도전한다.

조합은 20일 설계사 현상공모로 접수한 디에이건축 컨소시엄의 설계안을 공개했다.

이번 공모에는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디에이건축)-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한국종합건축)-겐슬러' 컨소시엄이 단독 응모 했다.

성수4지구는 이번 설계안을 통해 설계사의 역량을 판단하고, 다음달 정기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통해 디에이건축 컨소시엄의 설계사 선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안에서 디에이건축 컨소시엄이 내세운 것은 '100% 한강 영구조망'과 '100% 남향'이다. 한강과 잠실을 바라보는 세대가 55%, 한강과 서울숲을 바라보는 세대가 45%로 전 세대가 남향으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10개 동 중 주동 4개의 경우, 한강 연접부에 배치하여 파노라마 한강뷰를 확보했다. 최근 하이엔드 건축 특화로 꼽히는 것은 주거 공간의 개방성 확보. 천정고 3m(층고 3.6m), 외부 테라스, 3면 개방 거실, 통창 설치 등으로 실제 공간보다 넓게 느껴지도록 개방감을 극대화했다.또 기둥식 구조를 적용해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어도 인테리어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는 가변형 평면 구성을 채택했다.



고급 아파트의 상징인 커뮤니티 역시 한강을 테마로 여타 아파트와의 차별화도 꾀했다. 10층 높이의 연결 브릿지에 위치한 인피니티풀은 한강과 이어지는 물결 라인으로, 아름다운 한강을 상징하는 핫스폿을 노릴 계획이다. 이 인피니티풀은 영동대교를 거쳐 탄천과 올림픽 스타디움을 바라보는 뷰를 자랑할 것으로 조합 측은 보고 있다.

현재 한강을 품은 인피니티풀을 가진 건축물은 마포 나루호텔이 유일하다. 주거 건축으로는 성수4지구가 최초가 될 전망이라고 조합 측은 덧붙였다.

성수4지구는 올해 하반기 높이 제한이 폐지된 정비계획 변경 확정 고시 후, 선발된 회사와 77층으로 설계안을 변경, 건축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정영보 성수4지구 조합장은 "설계회사 선정을 시작으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최대한 부합하는 건축심의안을 조속히 만들겠다"며 "서울시와 성동구청의 전폭적인 지원과 독려를 받는 만큼 신속한 사업 진행만이 살길임을 인지하고 사업 속도 가속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꿈의 전망` 가능?… 77층 성수4지구 설계안 공개
성수4지구 인피니티풀 설계안. <성수4지구 조합 제공>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