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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님이십니다" 대구출신 최고위원 데뷔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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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당위원장으로서 지명직 최고위원 선임된 강민구,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첫 참석 발언
부친상 근황과 당내 조의에 감사…TK 동진전략 지원 호소하며 "明, 당의 아버지이고 큰 어른"
"민주당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님이십니다" 대구출신 최고위원 데뷔 인사
1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첫 참석한 강민구(왼쪽) 신임 지명직 최고위원이 임명권자인 이재명 당대표와 악수를 나누며 대화하고 있다.<강민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겸 대구시당위원장 페이스북 사진>

"더불어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님이십니다. 집안의 큰 어른으로서…" 민주당 지도부의 19일 공개회의에서 '이재명 당부(黨父)론'이 등장했다. 당 홈페이지에서 배포하는 회의록에도 실렸다.

강민구 민주당 신임 지명직 최고위원(당 대구시당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 처음 참석해 "저를 최고위원으로 임명해주신 이재명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도부 구성원들과 인사한 뒤 이같이 말했다.

강민구 최고위원은 지난 10일자로 이 대표의 지명직 최고위원에 선임됐다. 그는 "저희 아버님이 지난주 소천하셨다"며 "이 대표님을 비롯해 민주당 국회의원·당원동지분들 응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조의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살아가면서 동지들의 큰 마음 제가 잘 갚아나가겠다"며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 이 대표님이시다. 집안의 큰 어른으로서 이 대표님께선 총선 직후부터 영남 민주당 발전과 전진에 계속 관심을 가져주셨다"고 화두에 올렸다.

강 최고위원은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영남당이 된 지금 오히려 민주당의 동진전략은 계속돼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셨다"며 "제가 이번 총선에서 대구 득표율이 30%를 넘었고 시당위원장 임기 내내 지치지 않고 노력하고 일했다"고 피력했다.

다만 "대구는 여전히 민주당에게는 동토(凍土)"라며 "대구의 자강도 중요하고 대구에서 활동하는 동지들이 더 많은 노력도 해야하지만 '중앙당의 심적·물적 지원'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대구시당·중앙당이 동시에 노력하자고 했다.

지난해 6월 대구시당위원장에 임명돼 지역 총선을 이끌었던 그는 "대구경북이 바뀌면 대한민국 정치 지형이 바뀌고 민주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지도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지명직 최고위원 선임에도 "고맙고 감사하다"고 재차 밝혔다.

강 최고위원은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첫 최고위 참석 근황을 전하며 "대구 민주당의 노력과 중앙당의 지원이 '줄탁동시'가 돼 '대구민주당이 발전하면, 곧 대구가 발전한다'는 신념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또 "옆자리에 앉은 이 대표님의 첫 미션! '발음교정을 좀 하셔야 됩니다'(라고 임무를 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와…60년 가까이 써온 유창한 대구말을 어떻해야 하나요?"라고 반문했다고 대화 내용을 덧붙였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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