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경영진 성과, 非회계기준으로 측정해도 주석에 공시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금융당국, IFRS18 연착륙 지원 1차 회의
중간합계 등 손익산출 표시방안 개편 “2027년부터 전면시행”
영향분석 추진·감사업무 가이드라인 등 실무 혼란 최소화
경영진 성과, 非회계기준으로 측정해도 주석에 공시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당국이 IFRS 18의 연착륙에 나선다.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소통하며 지원해 나갈 실무 작업반을 유관기관과 함께 구성·운영한다. IFRS 18은 2027년부터 시행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IFRS 18 연착륙 지원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1차 회의를 실시했다.

IFRS 18은 손익계산서 내에 영업손익 등 범주별 중간합계(Subtotal)를 신설하고 영업손익을 투자나 재무 등의 범주가 아닌 잔여(Residual) 개념의 손익으로 측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간합계는 손익계산서 내에 영업·투자·재무·법인세·중단영업 등 범주별 중간합계를 신설·정의해 비교해볼 수 있는 지표다.

특히 IFRS에서는 경영진 성과측정치 공시를 강화했다. 회사가 IFRS 18에서 별도로 규정하지 않은 비회계기준 성과측정치를 추가로 공시하고자 할 경우에는 주석으로 공시해야한다. 외부감사 적용대상에 포함되는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금융당국은 현재 영업손익 측정방식을 최대한 유지한 중간합계(subtotal)를 IFRS 18에 따른 영업손익 산출 과정에서 별도로 표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보이용자의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동 중간합계의 합리적인 명칭을 기업·회계업계·학계 등 의견수렴을 거쳐 검토한다.
실무상 혼란이나 애로사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에 대한 안내나 홍보도 대폭 강화한다. 상장사 등에 대해서는 산업별 회계처리 가이드라인을, 회계법인 등 감사인에 대해서는 감사업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IFRS 18과 관련한 세미나·포럼 및 이해관계자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위한 실무 간담회 등도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다. 회사· 감사인 등의 질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질의회신 전담팀도 구성한다.

이밖에 IFRS 18의 손익계산서 개편에 따른 영향분석을 추진한다. IFRS 18 적용 시뮬레이션 등을 통하여 회사별·산업별 영향도 분석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영업손익 등을 규제지표로 사용하는 제도에 대해서도 규제 지표의 변경 또는 유지 필요성을 검토하겠다"면서 "향후 제도시행 초기 기업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적용과정에서 회계처리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고의가 아닌 이상 비조치하는 등 일정기간 계도 중심으로 제도를 운영하는 방안을 고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