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효성티앤씨, 버려진 옷에서 섬유 생산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앰버사이클과 리싸이클 협약
효성티앤씨가 버려진 옷이나 원단을 재활용해 새 옷으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앰버사이클과 '자원 재생 순환 리싸이클 섬유 생산'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글로벌 친환경 시장 공략을 위해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에 집중할 방침이다효성티앤씨는 2000년대 중반 국내 최초로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리싸이클 섬유와 폐어망을 재활용한 나일론 리싸이클 섬유인 리젠을 개발했다. 이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리싸이클 섬유와 패션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앰버사이클은 버려진 폐의류나 폐원단을 리싸이클해 폴리에스터 원료로 제조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의 모기업인 인디텍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리싸이클 섬유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앰버사이클의 리싸이클 폴리에스터 원료를 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패션 업체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의류 제품을 출시하는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리싸이클 섬유 시장 활성화는 물론 폐의류에서부터 리싸이클 섬유 생산에 이르는 진정한 의미의 자원 순환으로 친환경 섬유 시장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현재 섬유 부문 매출의 4%를 차지하는 친환경 섬유 판매량을 2030년까지 약 20%로 5배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리젠은 환경 순환 분야에서 섬유 시장의 지속가능성을 연 혁신 제품"이라며 "앰버사이클과의 협력으로 리젠의 혁신성과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글로벌 친환경 섬유와 패션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이 세티 앰버사이클 최고경영자는 "브랜드 파트너들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앰버사이클의 기술을 확장하고, 친환경 소재생산의 중심에 있어 온 효성과 협력함으로써 한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시장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효성티앤씨, 버려진 옷에서 섬유 생산
효성티앤씨가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새 옷으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 효성티앤씨 제공.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