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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강릉서 올해 전국 첫 열대야…작년 양양보다 7일이나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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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창 활짝 열고 잠 청해
당분간 무더위 이어질 전망
[속보] 강릉서 올해 전국 첫 열대야…작년 양양보다 7일이나 빨라
열대야에 북적이는 작년 여름 강릉 경포 해변. [연합뉴스]

11일 강원 강릉에서 올해 전국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릉의 아침 최저 기온은 25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시민들은 예상보다 이른 열대야에 창문을 다 열어놓거나 에어컨을 틀며 잠을 청했다.

올해 전국 첫 열대야는 작년보다 7일 빨랐다. 작년에는 양양이 6월 17일 전국 첫 열대야를 기록했다. 같은 해 강릉은 6월 28일에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강릉 첫 열대야는 1912년 이후 9번째로 이르게 발생했다. 강릉에서 가장 일찍 열대야가 발생한 해는 2019년으로 5월 24일이었다.

기상청은 당분간 동해안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밀려드는 동시에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맑아 낮 기온은 30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릉의 아침 최저 기온이 5시 53분에 25도까지 떨어진 뒤로 다시 오르고 있다"며 "기온이 더 떨어지지 않을 경우 강원도의 올해 첫 열대야는 6월 10일이 되며, 이는 작년 첫 열대야 발생일인 6월 17일에 비해 7일 빠른 기록"이라고 말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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