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과 함께 서울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유공자, 자동차산업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에는 양희원 현대차 사장이 현대차·기아의 차체 통합 플랫폼 개발로 양사 전 라인업 대응을 가능하게 한 점과, 전기차·프리미엄급 차급 대응 경량재 기술 역량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동탑산업훈장 한도준 삼익키리우 대표이사, 산업포장 김지훈 선일다이파스 대표이사, 박동재 르노코리아 디렉터, 오정기 현대하이텍 대표이사 등 총 14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됐으며, 총 20점의 산업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서 강남훈 KAMA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완성차 및 부품 수출액은 938억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과, 무역수지 흑자도 710억달러로 1위를 달성하며 국가경제 발전의 견인차가 됐다"고 격려했다.
이어 "장기적인 미래차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제 지원이 연장되고, 연구개발(R&D) 지원과 소프트웨어 등 미래차 인력양성이 확대되고,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구매할 때 지원되는 보조금과 개소세 등 세제혜택도 지속돼야 한다"며 "노동유연성도 글로벌 수준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