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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기증품 2254점 전국 10개 국립박물관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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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지역 상설전시 활용 대폭 늘리기로
이건희 회장 기증품 2254점 전국 10개 국립박물관서 본다
국보 '전(傳) 논산 청동방울 일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은 역사적·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 중 지정문화재 25건을 포함한 2200여 점을 전국 10개 소속 국립박물관으로 옮겨 상설전시 활용을 대폭 늘린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이관하는 기증품은 서화, 조각, 도자, 공예 등 다양한 분야 총 936건 2254점이며 이 중 석조물은 459건 836점이다.

석조물 중 일부는 현재 청주박물관(102건 203점), 제주박물관(28건 55점), 공주박물관(20건 26점), 대구박물관(2건 5점), 전주박물관(18건 35점) 등 지역 국립박물관의 옥외공간 및 로비에서 지역 특색을 살려서 전시 중이다. 청주박물관에 122건 210점, 대구박물관에 141건 255점을 추가하고, 광주박물관도 새롭게 26건 47점을 전시한다.

상반기에는 지역문화와 관련이 깊은 국보 '전(傳) 논산 청동방울 일괄' '대구 비산동 청동기 일괄'과 보물 '전 고령 일괄 유물' 등이 부여박물관과 대구박물관에 상설전시돼 지역민을 만난다. 경주박물관에는 신라의 불교문화재, 전주박물관과 춘천박물관에는 각각 선비문화와 금강산 관동팔경을 조명할 수 있는 서화를 전시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 기증품의 지역 국립박물관 상설전시 활용 확대는 기증자의 높은 뜻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 간 문화 향유 격차 해소에 일조해 모두를 위한 박물관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이건희 회장 기증품 2254점 전국 10개 국립박물관서 본다
국보 '대구 비산동 청동기 일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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