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반도체 랠리에… 亞증시도 덩달아 고공행진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미국 뉴욕 증시의 인공지능(AI) 관련주 랠리가 좀처럼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아시아 증시도 덩달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4일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4만109.23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2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다시 썼다. 종가 기준으로 4만선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특히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4.87%)를 비롯해 어드반테스트(3.67%)와 도쿄일렉트론(2.37%) 등 반도체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에서 반도체 등 하이테크 주식의 매수 흐름을 받아 도쿄시장에서도 반도체 관련 주가 시세 상승을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대만 자취안지수 역시 1.95% 올라 처음으로 1만9000선을 넘겼다. 대만 증시의 상승을 견인한 반도체 대장주 TSMC 주가는 5.2% 급등해 1994년 상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 증시에서도 한미반도체(12.50%)를 비롯해 SK하이닉스(6.59%), 삼성전자(2.04%)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1.21%, 1.16%씩 올랐다.
이날 아시아 증시의 훈풍은 지난주 미국 증시 랠리에 따른 영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AI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에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종가 기준 5137.08로 최초로 5100선을 넘긴 바 있다.

미국 개인용 컴퓨터(PC) 및 서버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가 하루에만 31.62% 급등했고, '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도 4% 올라 시가총액 2조달러를 넘어섰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