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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전쟁` 尹지지율 안정, 金여사 관심도↓…여당 `경제·쇄신` 이미지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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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주례조사 尹 긍정평가 29→33→34% 연속 상승
국힘지지·중도층 결집 보여…긍정 사유 '의료정책' 상위권
부정 사유 독단·불통 상위, '김건희 여사 문제' 2계단 내려
국힘 37% 민주 35% 박빙…갈라선 개혁 3% 새미래 1%
`의사와 전쟁` 尹지지율 안정, 金여사 관심도↓…여당 `경제·쇄신` 이미지 선점
지난 2월21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지난 21일 오후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위해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으로 향하고 있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에도 의료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주동자 및 배후세력에 대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정상진료나 진료복귀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왼쪽부터 윤희근 경찰청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신자용 대검찰청 차장 검사.<연합뉴스 사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설 연휴 전후 크게 반등(29→33%)한 뒤에도 안정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국정 부정평가에서 김건희 여사 이슈 관심도가 떨어지기도 했다. 의대 입학정원 연 2000명 대폭 증원과 '의료개혁 패키지' 강행에 의료계 집단 반발로 의료대란이 가까워졌지만 정부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간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공표된 한국갤럽 자체 주례여론조사 2월4주차(지난 20~22일·전국 성인남녀 1003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전화면접·응답률 15.5%·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 응답이 지난주 조사대비 1%포인트 오른 34%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8%로 지난주와 동률이다. 국정 긍정평가는 한주 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더 결집(72→80%)했고, 정치성향 중도층에서도 소폭 상승(24→27%)했다. 보수층은 횡보(62→61%)하고 진보층은 추가 이탈(11→8%)했다.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94%)에서 극도로 높았고 연령별 30~50대에서 70% 안팎이다.

직무평가 사유에선 비교적 큰 변동폭이 보였다. 긍정평가(344명·이하 가중값) 사유에선 선두인 '외교'가 한주 간 횡보(18→17%)한 가운데, 하위권이었던 '의대 정원 확대'가 크게 올랐(2→9%)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6%, '경제·민생'과 '결단력·추진력·뚝심' 각 5%, '국방·안보'와 '보건의료 정책'과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가 각 4%를 달렸다.

의대 정원 확대와 보건의료 정책을 아우르면 긍정평가자 중 13%가 꼽은 셈이다. 부정평가(581명) 응답 중에선 가장 높은 '경제·민생·물가'가 소폭 내렸고(19→16%), '독단적·일방적'이란 응답이 크게 상승해(6→12%) 2위에 올랐다. '소통 미흡' 10%, '전반적으로 잘못' 7%, '외교' 6%는 변동폭이 작지만 '김건희 여사 문제'(7→3%)해 두계단 내렸다.

`의사와 전쟁` 尹지지율 안정, 金여사 관심도↓…여당 `경제·쇄신` 이미지 선점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지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22대 총선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왼쪽)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동행했다.<연합뉴스 사진>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를 유지, 민주당이 한주간 4%포인트 반등한 35%로 선두권 박빙을 이뤘다. 지난주 4%로 첫 진입했던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은 1%포인트 내린 3%이고, 녹색정의당은 2%를 유지했다. 통합 개혁신당과 갈라선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는 1%를 나타냈다. 진보당도 1%이고 새진보연합 0%다. 무당층은 4%포인트 줄어 20%다.

거대양당 이미지 설문도 진행됐는데 '경제 발전을 위해 가장 노력' 부문 국민의힘 34%·민주당 25%, '서민 복지 노력'에선 민주당 33%·국민의힘 27%, '국민 여론 반영' 측면은 국민의힘 31%·민주당 28%, '변화와 쇄신 노력'은 국민의힘 30%·민주당 22%, '공정 사회 노력'은 국민의힘 30%·민주당 24%로 집계됐다. 5개 측면별 의견유보는 32~37% 수준이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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