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尹, 네덜란드 국빈방문… 반도체 협력 대폭 강화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윤석열 대통령은 앞으로 네덜란드를 비롯해 미국·일본 등 주요국들과 반도체 협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일부터 15일까지 3박5일 동안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10일 공개된 AFP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 대해 "네덜란드와 한국은 가장 모범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에 기여해 왔다"며 "신흥기술을 둘러싼 국가 간 지역 간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특히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네덜란드 방문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반도체 협력'은 이번 순방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이라며 "네덜란드와 한국은 '경제'가 '안보'이고, '안보'가 '경제'인 시대라는 공감대 하에 양국 간 경제안보 분야 파트너십 강화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는 한-네덜란드 협력관계의 중심축이다. 세계 반도체 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은 양국 모두의 핵심이익과 직결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룰 보다 체계적인 제도적 틀이 마련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초미세 공정에 필수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네덜란드 기업인 ASML을 방문하는 것에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관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외국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ASML '클린룸'을 둘러보고, 피터 베닝크 ASML 대표(CEO)와도 만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반도체 대화체' 신설, 신규 원전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하고, 지난해 뤼터 총리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격상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이번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더욱 심화해 '반도체 동맹'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하는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반도체·무탄소연대·물류 등을 포함해 첨단산업·기술협력·원전협력 등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尹, 네덜란드 국빈방문… 반도체 협력 대폭 강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