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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최대어 3구역 조합, 다시 `희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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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임시총회서 희림컨소시엄 1275표로 설계자로 선정
압구정 최대어 3구역 조합, 다시 `희림` 뽑았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조감도. 자료 서울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압구정3구역 설계업체로 다시 희림컨소시엄(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UNstudio·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이 이름을 올렸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은 9일 오후 임시총회를 개최해 설계업체를 재선정했다. 총 2285표 중 1275표를 얻은 희림컨소시엄이 907표를 획득한 해안건축사사무소를 제치고 설계자 입지를 굳혔다. 무효·기권은 103표다.

올해 7월 조합은 희림과 해안 중 희림을 선택했지만, 희림의 설계안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과 맞지 않는다는 논란이 커졌다. 이에 서울시가 지침을 지켜야한다며 희림컨소시엄을 경찰에 고발하고 조합 실태조사까지 나서자 조합은 희림 선정을 취소하고 재공모에 나섰는데 다시 희림이 뽑힌 것.

희림 컨소시엄은 전 세대가 정면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한 '더 압구정' 설계안을 제시했다. 세대별 승강기 2.5대 확보와 펜트하우스 17가구에 사업 매출 7조 1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설계자 선정 마무리로 조합은 내년부터 조합원들의 희망평형 설문조사와 주민의견 청취 등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시공자 선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압구정 3구역 정비사업은 강남구 압구정동 434번지 일대(부지 20만5478㎡)의 구현대아파트 9·11·12차를 약 2700가구, 연면적 65만2913㎡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압구정특별계획지구 4개 구역의 설계자가 모두 정해졌다. 압구정 2구역과 4구역은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5구역은 해안건축이 맡는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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