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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벤츠, 문콕 당할까봐?”…이해 못할 ‘선 넘은’ 주차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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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차량의 문콕(차 문을 열 때 옆 차량의 문을 긁거나 찍는 일)을 피하기 위해 지나치게 한쪽으로 쏠림 주차를 해 다른 차량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사례가 올라왔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런 상습주차는 어떻게'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게재된 사진들에는 동일한 차량으로 보이는 검정색 벤츠 차량이 주차돼 있다.

이 차량은 모두 주차선을 넘어 주차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 미니 브랜드의 차량과는 사이드 미러가 닿을 정도로 붙어 있다. 벤츠 차량이 나중에 주차를 했다면 운전자가 문을 열고 내리기는 불가능해 보여, 미니 브랜드 차주가 빈공간에 겨우 주차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사진에는 기아 SUV 바로 옆 칸에 멀찍이 떨어져 주차를 해놨다. 이 때문에 반대쪽 부분의 주차선을 넘었고, 이에 다른 차량은 해당칸에 주차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조수석 쪽에 주차한 차량으로부터 문콕을 피하기 위해 사진처럼 주차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누리꾼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바보다. 조수석쪽 차량 운전자한테 문콕 당하기 싫어서 저XX 해논건데"라며 "오히려 공간이 넓을수록 문짝 확 열다 더 크게 찍힌다. 와이퍼에 쪽지하나 올려놔라"고 글을 남겼다.

다른 누리꾼들도 해당 차주에 대해 비판을 가하고 있다. "작살내면 안그런다", "경차하나 사서 대는 족족 붙여대라", "연락처 안 붙인 XX들은 불법적인 XX들이 분명하더라", "차에 연락처 없으면 벌금내게하는 그런 법은 못 만드나" 등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주차장에서의 주차 빌런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보배드림에 올라온 '아파트 엉망진창 주차 관련해 의견 여쭤봅니다'와 '흔한 OOO티 주차법' 제목의 글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문제의 차량은 주차면 옆 칸을 넘어 다른 차량이 주차하지 못하도록 해놨다. 한 카페 주차장에서 2칸 가운데를 차지한 사진도 올라왔다.

불법 주차 문제로 실형을 받은 사례도 있다. 지난 6월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상가건물 지하주차장 입구에 일주일 동안 의도적으로 불법주차,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한 40대 차주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형을 받은 바 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소중한 벤츠, 문콕 당할까봐?”…이해 못할 ‘선 넘은’ 주차빌런
보배드림 캡쳐.

“소중한 벤츠, 문콕 당할까봐?”…이해 못할 ‘선 넘은’ 주차빌런
보배드림 캡쳐.

“소중한 벤츠, 문콕 당할까봐?”…이해 못할 ‘선 넘은’ 주차빌런
보배드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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