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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우려 무시하는 나스닥 1% 급등, 뉴욕 지수 모두 상승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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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우려 무시하는 나스닥 1% 급등, 뉴욕 지수 모두 상승출발
뉴욕증시 트레이더 모습. 연합뉴스

다음달 1일까지 미국 의회가 예산안 처리를 못 할 경우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가능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4.17포인트(1.17%) 비교적 큰 폭으로 뛴 13,355.45를 기록했다.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1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18포인트(0.16%) 오른 33,719.5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53포인트(0.57%) 상승한 4,324.23를 기록하는 등 뉴욕증시 세 지수가 모두 상승세다.

뉴욕 증시가 호조 출발한 것은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1% 오르는 데 그쳐 시장의 예상치인 0.2% 상승을 밑돌은 데 힘입은 바 크다는 분석이다. 이 수치는 전달의 0.2% 상승보다 둔화했다. 또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년 대비로는 3.9% 올라 전달의 4.3% 상승을 밑돌았다. 전년 대비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근원 물가가 지속해서 둔화하고 있다는 점은 연준의 금리 인상 압박이 약해질 것이란 시장 기대를 낳는다.여기에 유가마저 일시적이긴 해도 증시에 호의적이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1달러까지 떨어졌다. 최근 배럴당 95달러를 돌파했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하락폭이다. 이에 따라10년물 국채금리는 물가 지표 이후 4bp가량 하락한 4.53% 근처에서 거래됐다, 2년물 국채금리는 1bp가량 밀린 5.05%였다.
한편 미국 의회는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내달 1일 이전 예산안을 처리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야 한다. 공화, 민주 양당은 아직 예산안 처리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의 예에서 보듯 연방 정부가 예산 집행 중단으로 업무가 마비되는 셧다운 사태를 맞지는 않을 것이란 기대가 작용하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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