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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더] `대장동` 김만배 등쳐먹으려다… 수감중 공갈·헙박 사기꾼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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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더] `대장동` 김만배 등쳐먹으려다… 수감중 공갈·헙박 사기꾼 결국
대장동 개발 수익 은닉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기죄로 수감중인 사기범들이 구치소에 수감중이던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씨 등을 등쳐먹으려다 결국 징역형이 선고됐다는 소식인데요.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들은 피고인들이 가족 등으로부터 받은 내밀한 서신 내용을 알아내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시 서울구치소에는 대장동 사건 관련 언론 보도로 널리 알려진 김만배·남욱씨와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의 주범인 김재현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도 함께 수감돼 있었답니다.



김만배·남욱 가족간 서신내용 알아내 금품요구

"친지 등 밀착 감시하고 모두 알고 있다" 협박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한모(36)씨와 공모 이모(28)씨 두 사람은 2021년 9∼10월 무렵 사기죄로 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서 수형생활을 하고 있었는데요.

한씨와 이씨는 지난해 7∼8월 이들 3명이 가족·친지 등으로부터 받은 서신 내용을 알아냈다. 편지를 보낸 이들의 신상정보나 최근 병력, 해외여행 스케줄 등을 알아내 '친지 등을 밀착 감시하며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식으로 협박 편지를 작성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정보가 오픈되는 것을 원치 않으면 이더리움 400개(10억원 상당)를 보내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씨와 남씨 등이 반응하지 않아 실제 갈취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이 사건으로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한모씨에게 징역 1년, 공범 이모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합니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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