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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화려한 개막…한국 16번째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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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디지털·스마트 대회… 45개국 역대 최다 1만2000명 참가
10월 8일까지 금메달 481개 놓고 17일간 열전…한국 3위 목표
항저우 아시안게임 화려한 개막…한국 16번째 입장
2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 구본길(펜싱)과 김서영(수영)이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19회 하계 아시안게임이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성도 항저우시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날 오전까지 나흘 내리 항저우를 적신 가을비에 실내에서 개회식을 치르는 방안이 잠시 거론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빗줄기가 잦아들자 대회 조직위원회는 예정대로 주 경기장인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시대를 기념하는 첫 국제 스포츠 종합대회의 뜻깊은 개회식을 진행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회식에 직접 참석해 각국 선수단은 물론 한덕수 한국 국무총리,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미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왕세자,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총리 등 항저우를 찾은 주요 외교 사절을 맞이했다.

항저우를 상징하는 연꽃을 스타디움의 외관에 생생하게 표출해 '대형 연꽃'으로 불리는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래 5년 만에 하계 아시안게임 성화가 다시 타오르면 아시아 인구 46억명이 즐길 17일간 열전이 마침내 시작됐다.

OCA에 속한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영어 알파벳 약자 순서대로 각 나라 선수가 입장했다.

아프가니스탄(AFG)이 가장 먼저 식장에 들어섰으며 복싱 방철미와 사격 박명원을 공동 기수로 앞세운 북한(DPRK)이 7번째로 입장했다. 북한은 18개 종목에 선수 185명을 파견했다.

구본길(펜싱)과 김서영(수영) 공동 기수와 100명의 우리나라 선수단은 태극기를 흔들며 16번째로 입장했다. 우리나라는 선수와 임원을 합쳐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내보내 금메달 50개 이상 수확과 종합 순위 3위를 목표로 도전에 나선다.

항저우는 2015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2022년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결정됐다. 중국은 1990년 베이징, 2010년 광저우에 이어 세 번째로 하계 아시안게임을 유치했다.

중국 정보기술(IT) 산업의 본산을 자부하는 항저우는 이번 대회를 친환경·디지털·스마트 경기로 치르겠다고 일찌감치 선언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자 그간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해 온 불꽃놀이를 폐지한 대신 3차원 디지털 영상과 증강 현실(AR), 5세대 이동 통신 기술, 빅 데이터 등을 총동원한 최첨단 기술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24일부터 항저우, 닝보, 원저우, 후저우, 사오싱, 진화 등 저장성 6개 도시 54개 경기장에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들어가며 10월 8일 폐막한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항저우 아시안게임 화려한 개막…한국 16번째 입장
2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본식에 앞서 식전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항저우 아시안게임 화려한 개막…한국 16번째 입장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둔 21일 오후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과 시내 주변에 라이트 쇼가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오는 23일 열릴 개막식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3D 와이어와 디지털 점화 등 '스마트 게임'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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