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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SKT AI에 전략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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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사피온에 투자 추진
업종별 고객데이터·AI기술 접목
차세대 신용평가모델 출시예정
하나금융, SKT AI에 전략적 투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스타트업 랩 개소식에서 유영상(왼쪽에서 세번째) SK텔레콤 대표와 함영주(왼쪽에서 네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SKT 제공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인 하나증권이 SK텔레콤의 AI(인공지능) 반도체 자회사 사피온에 전략적 투자를 검토한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ICT(정보통신기술) 금융 혁신과 신성장 영역 발굴, ESG 경영 등 전방위 영역에 AI(인공지능) 초협력에 확대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과 신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7월 4000억원대의 대규모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의 AI 반도체 자회사인 사피온에 전략적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SKT와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OCR(광학문자인식) 모델 개선 등 금융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 SKT AI에 전략적 투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AI 스타트업ㅇ 랩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SKT 제공

SK ICT 패밀리 3사와 하나금융그룹 계열 3사는 업종간 고객 데이터 가명결합을 추진해 올 하반기 중 결합된 고객 데이터와 AI기술을 통해 차세대 신용평가 모델과 신규 AI 데이터 상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오프라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AI 기반의 통신과 금융 서비스가 연계된 공간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AI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AI 스타트업 랩' 개소식을 열었다. 430㎡ 규모로 마련된 AI 스타트업 랩은 사무실과 회의실,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160여명이 이용할 수 있다. AI 스타트업 랩에는 SKT와 하나금융그룹이 선정한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1기 선정기업들이 입주했다.

양사는 AI스타트업 랩을 이용하는 기업들이 AI와 핀테크, 메타버스, 클라우드 등 다양한 기술의 결합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을 탐색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SKT 실무부서와의 매칭 데이나 구성원 서포터즈 제도 등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실제 사업에 연계하거나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통신·금융 혜택을 집약한 카드 출시와 출국 고객 대상 로밍과 환전 혜택을 동시 제공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고,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하나은행의 3D 상설관도 운영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ICT 기반의 금융 혁신을 이루는 데에 SKT와의 사업 분야, ESG 경영 차원 협업이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장점이 AI 기술을 통해 융합돼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나인·이미선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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