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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실에 눈감고 의혹에 중독된 巨野… 국정 파트너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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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괴담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김건희 여사 가족 특혜 의혹 제기로 정부여당 흠집 내는데 몰두하고 있다. 9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을 불러놓고 '일본 편향 검증' '일본 맞춤형 부실 조사'라는 거친 언사를 쏟아내더니 10일에는 또 소속 의원들이 방일해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일방적인 주장을 늘어놨다. 양평고속도로에 대해선 이재명 대표가 "이번 사건은 대통령 친인척이 연루된 권력형 비리 의혹의 전형으로, 그야말로 국정농단"이라며 국정조사에 탄핵이란 말까지 꺼냈다. 밑도 끝도 없이 '카더라' 제보를 받고 막무가내 말을 쏟아낸 것이다.

민주당의 오염처리수 주장은 처음엔 의문을 제기하고 비판적 입장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어 이해가 됐다. 그러나 권위있는 국제기구의 다국적 핵과학자들이 만든 보고서까지 폄하하는 것은 결국 자기 부정이나 마찬가지다. 국제적인 기본 약속과 과학의 부정은 그 무엇으로도 합리화할 수 없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해서도 참다못한 양평군민들이 9일 여의도 민주당 당사 앞에서 "현장을 모르는 사람들이 왈가왈부 할 일이 아니다"라고 질책했다. 이들은 "지역 사정도 모르고 대통령 부인 가족 땅이 있다고 사업 자체를 방해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양평주민 500여명은 10일 사업재개 대책위를 만들고 정치권의 근거 없는 주장에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오염처리수 괴담에 수산물 소비 감소가 계속되자 어민들도 나섰다. 전국 어민 1500여명은 이날 부산역 광장에 모여 "왜곡된 정보로 국민을 선동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오염처리수 괴담이나 양평고속도로 근거 없는 의혹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실과 진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오염처리수 유해 주장이 괴담이란 확실한 증거는 이미 드러나 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 후 삼중수소를 포함한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바다로 흘러들었으나 우리 연안에는 지금까지 전혀 영향이 없다. 양평고속도 의혹은 오히려 민주당이 역공당하고 있다. 원안의 종점 근처에 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양평군수 땅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의 논리라면 정 전 군수 특혜 사업이라고 해야 한다. 거대야당 민주당은 국회를 장악하고 있어 정부와 함께 국정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다. 그런데도 사실에 눈감고 의혹에 중독돼 있으니 국정 파트너로서 자격이 없다.

[사설] 사실에 눈감고 의혹에 중독된 巨野… 국정 파트너 자격 없다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소속 전국 어민들이 10일 부산역 광장에서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 어민 호소대회'를 열고 "우리 수산물은 절대 안전합니다"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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