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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톈안먼 학살` 34주년...미 美국무장관 "자유위해 나선 중국인들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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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의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와 군의 무력 진압(6·4 톈안먼 사건) 34주년을 앞두고 희생자들을 지지하는 입장을 냈다.

블링컨 장관은 3일(미 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내일은 톈안먼 광장 학살(Tiananmen Square Massacre) 34주년"이라며 "우리는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침묵 당한 사람들의 권리와 근본적 자유 요구에 용감하게 나선 사람들의 기억을 계속 존중하고 옹호할 것"이라고 썼다.

미 국무부가 홈페이지에 블링컨 장관 명의로 게재한 성명에서는 '학살'이라는 표현이 빠졌고 "1989년 6월 4일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평화적인 중국 친민주주의 시위자들과 행인들을 잔혹하게 탄압하기 위해 톈안먼 광장에 탱크를 보냈다"는 설명이 붙었다.

그러면서 "희생자들의 용기는 잊히지 않을 것이며 전 세계에서 이같은 원칙을 옹호하는 사람들에게 계속 영감을 줄 것"이라며 "미국은 중국과 전 세계의 인권과 근본적 자유를 계속 옹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의 이같은 입장은 미 국무부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차관보의 오는 4∼10일 중국 방문을 발표한 것과 별도로 나왔다.

미중 양국은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한 정상회담 이후 대화 수순으로 접어드는 듯했으나, 지난 2월 불거진 중국 정찰풍선 사태로 블링컨 장관이 예정된 중국 방문을 취소하면서 다시 갈등기를 보냈다.

한편 중국은 텐안먼 민주화운동 34주년을 맞아 SNS 통제를 강화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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