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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가이드 부산으로 확대… 엑스포 유치 도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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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레넥 디렉터 부산 기자간담회
서울 이어 내년 2월 부산편 나와
새로운 부산 미식세계 선보일듯
"미쉐린가이드 부산으로 확대… 엑스포 유치 도움 기대"
1일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에서 열린 미쉐린가이드 간담회에서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크리스글래드힐 미쉐린가이드 아시아·중동 책임임원, 박형준 부산시장, 엘리자베스 부쉐-앙셀린 미쉐린가이드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부산〓연합뉴스

"미쉐린가이드 셀렉션을 대한민국 제2 도시, 부산으로 확대합니다." 그웬달 뿔레넥 미쉐린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1일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쉐린가이드 새 발간 도시로 부산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미쉐린가이드는 부산의 새로운 미식세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뿔레넥 디렉터는 "이번에 미쉐린 가이드 셀렉션을 부산으로 확대한 것은 부산이 미식여행지로서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익명의 평가원들이 부산의 다이닝 현장을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평가해 왔다"고 말했다.

한국의 미쉐린가이드 두번째 도시로 선정된 부산지역 레스토랑은 내년 2월에 발간될 '미쉐린가이드 서울&부산 2024'에 공개된다. 익명의 평가원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부산의 미식을 조명하게 된다. 미쉐린가이드는 현재 부산지역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암행 평가를 진행 중이다.

미쉐린가이드가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글로벌 미식 평가 브랜드인 만큼, 부산의 미쉐린가이드 데뷔는 이 도시가 미식·관광산업 도시로 성장하는 데에 촉진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도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세계적 물류도시고 이를 기반으로 금융을 얹고 디지털 대전환, 생태 대전환에 맞춰 그린 스마트도시로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며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드는데 정점을 찍는 것은 부산을 관광, 미래도시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 돈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즐거움 맛볼 수 있으며, 살기에도 다녀가기에도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 문제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또 "제가 대통령실 홍보수석기획관으로 근무할 때, 한국음식의 세계화 전략을 추진했었는데 그 뒤 15년이 지난 지금 K-푸드가 세계화 되고 있다"면서 "세계 곳곳에서 한국음식을 재평가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고, 특히 부산에선 과거에는 성공하지 못했던 셰프 식당들이 이제는 예약하기 어렵다는 얘기 들릴 정도로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음식문화와 식당을 전세계 무대 위에서 평가받아볼 시기며, 그런 점에서 이번 미쉐린가이드 부산 가입은 부산의 미식도시로서의 발전을 한걸음 앞당길 것으로 생각한다.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부산시에서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미쉐린가이드 서울&부산 2024' 발간은 '2030 엑스포'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백정림 부산관광공사 본부장은 "미쉐린 부산 발간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부산 미식 산업의 선순환 구축과 글로벌 도시로서 부산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라며 "부산 미식의 잠재력 등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2030 엑스포 유치와도 연관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공사는 미쉐린가이드 부산에 선정되는 레스토랑들에 대한 홍보를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미쉐린가이드는 자동차로 여행하는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레스토랑과 숙소의 정보를 담은 책자로 1900년 첫선을 보였고, 현재 세계 40개 지역에서 발간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6년 서울이 처음으로 선정됐다.

미쉐린 1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레스토랑',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을 뜻한다.

부산=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미쉐린가이드 부산으로 확대… 엑스포 유치 도움 기대"
1일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과 미쉐린가이드의 크리스 글래드힐 아시아·호주 및 중동지역 세일즈·파트너십 부사장(왼쪽 두번째), 엘리자베스 부쉐-앙슬랑 익스피리언스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왼쪽 네번째),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왼쪽 첫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김수연기자

"미쉐린가이드 부산으로 확대… 엑스포 유치 도움 기대"
미쉐린가이드 스타 하트. 미쉐린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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