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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4명 참변` 부산 싼타페 급발진 의혹 유족, 항소심도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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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일가족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른바 '부산 싼타페 참변' 사건 관련해 유가족 측이 차량 제조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가 항소심에서도 기각됐다.

부산고법 민사5부는 1일 유가족 측이 차량 제조사인 현대기아차와 부품 제조사인 보쉬를 상대로 제기한 1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기각의 주요 근거로 "유족이 제시한 감정서는 개인적으로 의뢰해 받은 '사감정' 결과에 불과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앞서 1심에서도 사감정 등의 이유로 기각됐다.

부산 싼타페 참변은 지난 2016년 8월 2일 낮 12시 30분께 부산 남구 감만동에서 물놀이를 가려던 일가족 5명이 탄 싼타페가 내리막길부터 속도가 나더니 갓길에 추돌해 있던 트레일러를 추돌한 사고다. 이 사고로 운전자를 제외한 처와 딸, 손자 2명 등 모두 4명이 숨졌다.

운전자는 30년 가까이 택배 배달과 택시 운전 등을 해온데다 차량도 꾸준히 정비를 받아왔다며 차량 결함에 따른 급가속으로 인한 급발진을 주장했다. 당시 차량 블랙박스에는 사고 300m 전 '이거 왜 이래' 등 차량에 탑승했던 사람들이 차량결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일가족 4명 참변` 부산 싼타페 급발진 의혹 유족, 항소심도 기각
2016년 8월2일 부산 남구 한 주유소 앞에서 휴가 가던 일가족이 탑승한 싼타페 차량과 트레일러가 충돌한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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