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항체설계AI·한국인 노화시계 등 7대 선도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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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디지털바이오 혁신생태계 조성
의사과학자 양성..바이오파운드리 구축 등
정부가 디지털바이오 7대 프로젝트 추진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바이오 선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기존 바이오 연구와 산업이 지닌 한계를 첨단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기술과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세계적 수준의 의사과학자 양성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제5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디지털바이오 인프라 조성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바이오 육성을 위해 7대 R&D 프로젝트와 성장 기반 조성, 글로벌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 7대 선도 프로젝트는 △차세대 신약을 신속하게 설계하는 '항체설계 AI' △단백질의 3차원 구조와 복합 단백질 결합을 예측한 AI '딥폴드(DeepFold)' △치매환자·자폐환자 등을 AI로 진단·모니터링하는 '마이닥터24' △희귀질환·암 등을 유전자검사를 통해 예측·관리하는 '닥터앤서 3.0' 등이다.

또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우울, 스트레스 등을 관리하는 '마음건강앱' △노화 빅데이터 기반으로 원인 규명과 예방·지연 기술을 개발하는 '한국인 노화시계' △생각만으로 의사 소통이 가능한 뇌파 기반 음성합성 기술 '뉴로토크' 등도 포함됐다.

역동적 디지털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재양성, 첨단장비, 디지털 연구플랫폼, 기업성장 지원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바이오 특화 AI대학원 신설과 의과대학 내 의료 AI 정규과정 개설 등을 통해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을 겸비한 양손잡이형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또 미국 MIT와 하버드 의대가 운영하는 '학제 간 인력양성 프로그램(HST)'을 벤치마킹해 세계적 수준의 의사과학자를 키울 예정이다.


디지털바이오 연구에 필수적인 첨단장비 구축과 활용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국가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해 바이오 제조공정을 자동화·고속화·디지털화하고, 디지털바이오에 특화된 초고성능컴퓨터 구축을 추진한다. 아울러, 전국에 산재한 첨단 대형 연구장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장비 공유·활용 지원 허브도 구축할 계획이다.
디지털바이오 글로벌 협력도 강화한다. 국내 젊은 연구자들의 미국 파견 연구와 해외 선도 연구기관 연구자의 국내 초빙연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국내 우수 연구기관과 미국 보스턴 선도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바이오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바이오로 대전환은 뛰어난 디지털 역량과 풍부한 의료데이터, 우수한 인력을 보유한 우리나라가 바이오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항체설계AI·한국인 노화시계 등 7대 선도프로젝트 추진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1일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제5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디지털바이오 인프라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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