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21일 국립과천과학관이 발사 성공을 위한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과학관은 발사 하루 전인 23일 중앙홀 1층에서 '누리호 3차 발사 기념 특별전 사전 행사'를 개최한다.
이곳에서는 바닥 그래픽을 통해 실물 크기 누리호(높이 47.2m, 폭 3.5m) 발사 모습을 볼 수 있다. 누리호 실물 10분의 1 크기 모형을 활용한 발사 성공 기원 포토존도 설치된다.
발사 20일 뒤인 다음 달 13일 시작하는 특별전 본행사에는 5분의 1로 축소한 누리호 3단 내부 절개 모형, 누리호에 탑재된 차세대 소형 위성 2호 3분의 1 축소 모형과 편대비행을 하는 도요샛 위성 4기 실물 크기 모형 등이 전시된다.
또 도요샛 위성의 우주기상 관측 임무와 측정 장비에 관해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우리나라 우주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OX 퀴즈와 누리호 발사 과정 간접 체험 행사 등도 진행된다.한형주(사진)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이번 특별전이 우주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에게는 우주과학기술을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되고, 국민에게는 우리나라 우주과학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