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기현 “민주당, 尹정부 아닌 北 비난해야…주사파 ‘종북사상’ 버려야”](http://contents.dt.co.kr/images/202303/2023032702109958079004[1].jpg "[속보] 김기현 “민주당, 尹정부 아닌 北 비난해야…주사파 ‘종북사상’ 버려야”")
김기현 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도발 수위가 날로 높아진다. 열차 저수지 골프장에 이어 잠수함 차량 땅속은 물론 절벽까지 미사일 발사 위치를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서해 수호의 날 북한은 순항미사일 발사 사실을 공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한국의 주요 작전함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민들이 사는 곳을 압박해 방사능 쓰나미를 일으킬 수 있는 엄청난 위협이다. 오늘도 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북한이 이런 신무기 개발에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북한 스스로도 11년 전부터 핵무력 개발을 시작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겉으로 북한이 대화의 제스처를 하면서도 뒤로는 핵무기 개발에 집중했던 게 사실로 확인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처럼 북한의 무기 고도화에 있어 최고 협상은 민주당 정권이었다"며 "북한과 이벤트 필요했던 민주당 정권은 북에 돈 퍼주기 바빴고 문재인 정권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미명으로 대화만을 구걸했다. 더 황당한 건 이런 굴종적 대북관계 장본인인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가 안보 강화를 위해 일본과의 협력 및 관계 정상화에 도모하는 걸 비난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작 비난 상대는 윤 정부가 아니라 하루 멀다 하고 도발하는 북한이어야 마땅하다. 북한 앞에 서면 사과 여구나 비난은커녕 굴종적 자세를 일관하니 정상이 아니다"라고 민주당에 거듭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말을 보면 민생이 어려워지고 윤석열 정부가 실패해야 선거에서 이긴다는 생각을 하는 듯하다"며 "반대만 위한 반대 일삼고 거부권 뻔히 예견되는 포퓰리즘 법안을 본회의 상정 후 하는가 하면 걸핏하면 대통령과 장관 탄핵 소추 일삼고 있기 때문"이라고 민주당이 정부여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속보] 김기현 “민주당, 尹정부 아닌 北 비난해야…주사파 ‘종북사상’ 버려야”](http://contents.dt.co.kr/images/202303/2023032702109958079004[2].jpg "[속보] 김기현 “민주당, 尹정부 아닌 北 비난해야…주사파 ‘종북사상’ 버려야”")
그는 "얼토당토않은 이유를 들면서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강행 처리했고 행안부 장관은 해임건의안 이어 탄핵소추까지 밀어붙여 사회 안정 담당하는 주무부처 장관 직무 정지시켰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김 대표는 "이제 법무부 장관 탄핵을 운운하는데 강도 짓이 들통 나자 경찰관에게 책임 묻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다. 정작 탄핵 당해야 할 대상은 헌재판관 직책 맞지 않게 얄팍한 법기술자로 전락해 양심을 내팽개치고, 세치혀로 국민들을 속이며 국학아세 하는 민우국 카르텔"이라며 "나라가 멍이 들던 말든 윤 정부가 실패해야 민주당에게 유리하다는 얄팍한 정치공작 계산을 현명한 국민은 냉철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상기시켜드린다"고 거듭 직격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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