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복합단지 상업시설의 경우에는 고정 수요를 두고 있어 상권이 빠르게 활성화되며, 주거 및 업무 수요를 모두 갖춰 평일, 주말 관계없이 365일 수요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다 보니, 복합단지 내 상업시설은 주변 상업시설에 비해 시세가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국세청 상업용 건물·오피스텔 기준시가 자료에 따르면,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복합단지 '알파리움타워 1동'의 1층 기준시가는 올해 1월 ㎡당 840만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인근 집합상가인 '자유퍼스트프라자' 1층의 기준시가는 ㎡당 694만8000원에 형성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복합단지는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고자 하는 현대인들에게 선호도가 높아 수요가 풍부하고, 풍부한 수요가 기반이 돼 상업시설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서 "다만, 복합단지 상업시설이더라도 주변 입지여건에 따라 양극화를 보이고 있는 만큼, 배후수요가 풍부한지, 교통망은 잘 갖춰져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전했다.
인천시 남동구 남동대로 일대에 위치한 '구월 지웰시티몰'도 복합단지 상업시설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상업시설은 2021년 2월 입주를 마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단지 내 상업시설로 아파트 376세대, 오피스텔 342실, 오피스 190실의 고정 수요를 품고 있다.
또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오피스 건물에는 인천광역시청 신관이 입주해 있어 상주하는 공무원 뿐만 아니라 민원인들의 발길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인천시청, 인천시의회, 인천교육청, 인천교육정보센터 등이 밀집된 행정타운과 맞닿아 있어 유동인구 유입에 유리하다.
삼성생명, 현대해상, 농협, SG금고 인천본부 등의 업무시설과 길병원, 암센터, 가천대 의과대학 등 메디컬타운도 인근에 형성돼 있어 일대 총 3만5,000여 명에 달하는 관련 종사자 수요까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구월 지웰시티몰'은 주거, 교육, 행정, 비즈니스, 메디컬까지 다양한 배후수요를 아우르고 있다. 인근 구월힐스테이트 5,076세대, 롯데캐슬 3,384세대, 간석래미안 2,432세대, 금호어울림 1,733세대 등의 간접 수요를 포함한 총 1만3,000여 세대의 주거단지 둘러싸여 있으며, 석천초등학교와 구월중학교가 도보권 위치하고 있어 어린이를 비롯한 학부모 수요 확보까지 가능하다.
교통망도 잘 갖춰 접근성이 우수하다. 인천시청역(인천지하철 1·2호선), 석천사거리역(인천지하철1호선), 버스정류장 6개소(34개노선)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인천시청역에는 GTX-B노선(예정)이 개통 예정으로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외에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와 영동고속도로 및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JC,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 접근이 용이하다.
다양한 고객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핵심 점포들이 입점해 있다는 것도 '구월 지웰시티몰'의 강점이다. 해당 상업시설에는 대형마트와 인천 최대 규모의 24시 동물 의료센터가 입점해 있는 것은 물론, 병원, 학원, 음식점, 뷰티·에스테틱, 커피전문점 등 다양한 업종의 상권이 형성돼 있다.
한편, '구월 지웰시티몰'은 지하 1층~지상 3층, 지상 18층, 총 187실 규모이며, 이 중 회사 보유분 호실을 합리적인 가격에 특별 분양 중이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