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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견을 듣는다] 합리적 성품에 여야 막론 신망 두터운 4선의원… 최초 女국회의장 후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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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부의장은…
[고견을 듣는다] 합리적 성품에 여야 막론 신망 두터운 4선의원… 최초 女국회의장 후보 거론
김영주 국회 부의장. 박동욱기자 fufus@



[]에게 고견을 듣는다

김영주 국회 부의장


김영주 국회 부의장은 여성 최초로 당내 선거를 통해 부의장에 취임한 4선 의원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첫 여성 고용노동부장관을 지냈다. 장관 재직 시 여야합의로 주 52시간제 노동시간 단축을 끌어낸 건 꼭 기억돼야 할 업적이다. 동료·후배 의원들에게 신망이 높고 합리적인 인품이 작용했을 것이다. 이는 4선 중진 국회의원, 장관, 국회 부의장이란 화려한 경력의 밑천이기도 하다. 노력의 결실이 분명히 드러나는 스포츠(농구) 선수 출신인 데서도 영향을 받았다 할 수 있다.

김 부의장은 20대에 실업 농구선수로 뛰다 은행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은행에서 남녀간 불합리한 차별이 만연했는데, 김 부의장은 이를 노동조합 활동을 통해 개선해보기로 작심하고 노조활동에 적극 참여했다고 한다. 이후 금융노조 부위원장을 맡으며 노동운동의 일선에 섰다. 아울러 늦은 나이에 방송통신대를 거쳐 서강대 경제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으며 경제적 이론 무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김 부의장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대선 캠프 국민참여운동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2004년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17대 국회에 진출한 후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에서 19대 이후 내리 3선을 기록하고 있다. 주변에선 김 부의장을 두고 최초 여성 국회의장 대망론을 얘기하기도 한다. 본인도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김 부의장은 주로 큰 현안에 매어있지만 지역구 숙원 한 가지에 대해서는 각별히 챙기고 있는데, 문래동에 제2 세종문화회관을 유치하는 일이다. 영등포구와 서울시간 부지사용에 대한 합의에는 도달했으나 행정적 세부사항의 조율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 김 부의장은 "이 사안만은 꼭 주민들이 바라는 대로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1955년 서울 △한국방통대 국어국문학 학사, 서강대 경제대학원 경제학 석사 △1995년 11월~1999년 2월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 상임부위원장 △2004년 5월~2008년 5월 제17대 국회의원(열린우리당, 통합민주당) △2006년 3월 열린우리당 사무부총장 △2008년 6월~7월 통합민주당 사무총장 △2012년 5월~2016년 5월 제19대 국회의원(영등포구갑,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2014년 6월~2016년 5월 제19대 국회 후반기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2016년5월~2020년 5월 제20대 국회의원(영등포구갑, 더불어민주당) △2017년 8월~2018년 9월 고용노동부 장관 △2020년 5월~ 제21대 국회의원(영등포구갑, 더불어민주당) △2022년 7월~ 제21대 국회 후반기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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