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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견을 듣는다] 정무감각·대중심리 독법 탁월… 尹정부선 청년정책 조율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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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前의원은…
[고견을 듣는다] 정무감각·대중심리 독법 탁월… 尹정부선 청년정책 조율 역할
신지호 국무총리실 청년정책위 부위원장. 박동욱기자 fufus@



[]에게 고견을 듣는다

신지호 청년정책위 부위원장·前국회의원


신지호 전 의원은 '뉴라이트'라는 브랜드로 정치를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 좌파 물결이 득의의 시대를 보낼 때 새로운 우파의 가치를 헌창한 것이 일군의 뉴라이트 진영이었다. 주눅이 든 올드 우파를 디디고 '뉴 우파'임을 내세웠다. 신 전 의원은 당시 한나라당 소장 그룹에서도 뉴라이트 기치의 선봉에 섰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김근태 의원을 꺾고 국회에 진입했고 친 이명박계의 행동파로 활동했다.

신 전 의원은 원래 좌파였다. 대학 때 마르크스 계급투쟁 중심의 PD(민중민주)계열로 활동했고 이후 한국사회주의노동당 추진회의의 핵심 멤버가 됐다. 그러나 동구권 붕괴와 구소련 해체, 민중당이 단 1석의 국회 의석도 확보하지 못하는 현실을 목도하고 전향했다. 그가 1992년 '길을 찾는 사람들' 8월호에 "당신은 아직도 혁명을 꿈꾸는가?"라는 글을 발표하면서 사회주의 사상과 공개적으로 결별을 천명한 것은 많은 시선을 끌어모았다. 이후 그는 경실련에 참여했고 새로운 생각 정립을 위해 일본 유학을 떠나 게이오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민간 연구소를 거쳐 서강대에서 연구교수를 역임하며 현실 정치의 참여를 저울질해왔다.

90년대말에서 2000년대 초까지 한나라당이 연속 대선에서 패배하며 집권에 실패하자 젊은 피 수혈에 나설 때 신 전 의원도 그 일원이 됐다. 그는 우파 정치세력도 선전·홍보에 밀려서는 안 된다며 미디어 출연과 글로써, 또 당 선거캠프 대변인 등의 직역으로써 우파 가치를 알리는 데 적극 나섰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이 막을 내리면서 그에게 붙은 '친이' 딱지는 그를 공천에서 배제케 만들었다. 이후 10년 세월을 줄곧 원외에서 부심하고 있는 중이다.

마침 2021년 7월 윤석열 대통령이 유력 대선 후보로 등장할 때 참모의 연을 맺었다. 윤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할 때까지 윤 후보 '국민캠프'의 총괄부실장과 정무실장을 역임했다. 신 전 의원은 정무감각과 대중 심리 독법에서 빼어난 촉을 가졌다는 평가를 듣는다. 현재 두 개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먼저 시작한 '신지호의 쿨톡'은 43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문화일보 이현종 논설위원과 주로 함께 진행하는 '어벤저스전략회의'는 구독자가 34만명이 넘는다. 신 전 의원은 작년 10월 국무총리 산하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에 위촉돼 윤석열 정부 내 청년정책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내년 22대 총선을 계기로 원내 재진입을 준비 중이다. 지역구는 수도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63년 서울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게이오기주쿠대 대학원 정치학박사 △1997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1999년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교수 △2000년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연구교수 △2000년 자유주의연대 대표 △2002년 한나라당 제1정조위원회 부위원장 △2004년 한나라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2008년 5월~2012년 5월 제18대 국회의원(한나라당·서울 도봉갑) △2021년 7월 윤석열 대통령 후보 국민캠프 총괄부실장, 정무실장 △2022년 10월~ 국무총리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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