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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COMPANY] 자율주행·순찰로봇 선도… R&D 혁신으로 `모빌리티 강자`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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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샤시서 로봇·PBV 등 영역 확장
작년 매출 7.5조, 올 목표액 12.9%↑
주차·순찰로봇 등 신규 모빌리티 도전
자회사 HL클레무브와 이원화도 한 몫
2025년 자율주행 상용화 목표 구슬땀
[POWER COMPANY] 자율주행·순찰로봇 선도… R&D 혁신으로 `모빌리티 강자` 우뚝
HL만도 e-코너 모듈. HL만도 제공





HL만도가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 HL클레무브와의 이원화 전략을 기반으로 전동화 부품과 자율주행 중심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HL만도는 주력인 샤시 사업에서 전동화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HL클레무브는 연구개발 인프라 강화를 통해 자동차뿐 아니라 목적 기반모빌리티(PBV) 등의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전동화 드라이브 HL만도…로봇·PBV로 영역 확장= HL만도는 올해 매출 목표로 작년보다 12.9% 증가한 8조4844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이 7조5147억원으로 전년보다 22.2%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한국 1.0%, 미국 16.3%, 중국 19.8%, 인도·유럽 등 기타 지역에서 26.6%의 성장폭을 목표로 글로벌 신규 고객사 창출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 한다는 방침이다.

HL만도의 핵심 전략은 전동화·자율주행 사업 부문의 경쟁력 확보로, 특히 2021년말 분할 출범한 HL클레무브와 전동화-자율주행 분야의 성장 동력을 세분화할 계획이다.

전동화(xEV)의 경우 통합 다이내믹 브레이크(IDB), 차세대 첨단 브레이크 시스템(EMB), 전동 파워 스티어링(R-EPS),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SbW), 액티브 모션 컨트롤 시스템(AMS) 등을 차세대 제품으로 삼고 2025년까지 일체형 샤시 모듈(ECM)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HL만도는 이들 제품을 통해 자율주행 이중화 설계에 대응하고, 전동화 차량에 대응한 고출력 설계 등을 통해 브레이크·스티어링·서스펜션 등 주력인 샤시 분야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HL만도는 이들 차세대 재품의 매출 비중을 올해 25.3%에서 2027년엔 37.4%로, 매출액은 연평균 19.5% 성장률을 목표로 제시했다.

HL만도의 이러한 신사업 전략은 기존 자동차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주력인 샤시의 경우 제품 고도화를 통해 전기·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등의 자동차 분야를 기반으로 주차·순찰로봇 등 로보틱스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등 신규 모빌리티 영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HL만도는 올해 초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3'에서 일렉트릭 코너 모듈을 중심으로 전시 공간을 선보이며 이러한 방향성을 보여줬다. e-코너 모듈은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제품과 차량구동 모터가 통합된 전동화 시스템의 결정체 소형, 중형, 대형차를 비롯해 배송 로봇부터 PBV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최대 300m 감지"…자율주행 선도하는 HL클레무브= HL클레무브는 자율주행 핵심 제품 상용화를 2025년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다. 매출 목표는 2026년 2조4000억원, 2030년 4조원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HL클레무브의 기본 사업 방향은 글로벌 생산, R&D 네트워크 구축과 고객 다변화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자율주행 레벨3 대응을 비롯한 모빌리티 신사업 추진으로 통한 혁신 성장 기반 구축이다.

이를 위해 HL클레무브는 작년 10월 판교 사옥(넥스트 M)에 입주했으며 판교-송도 연구개발(R&D) 센터를 통합하는 등 자율주행 사업 역량 확보의 기반을 강화했다. 이 외에 작년엔 중국·인도·북미 지역에 R&D센터를 새로 개소했고, 현재 운영중인 중국, 인도 생산 기지 외에 멕시코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다.

HL클레무브는 작년 총 2조9000억원 규모를 수주했으며 이 중 글로벌 수주 규모는 1조9000억원이다. 지역별로는 중국 66%, 인도 19%, 유럽 등 기타지역이 15%로 신규 해외 고객사만 7곳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북미와 유럽 지역의 영향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핵심 제품으로는 4D 이미징 레이더, 라이다, 고해상도 카메라, 실내 승객 감지센서(In-Cabin Sensor), 자율주행 통합제어모듈(ADCU), 자율주차 제어장치(APCU)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양산 모델로는 레벨3용 전방 장거리 레이더가 올해부터 제네시스 G90 자율주행차에 적용될 예정으로, 최대 감지거리 300m에 이른다. 또 작년 5월부터 상용화 된 77㎓ 코너 레이더는 현재 국내·중국 차종에 적용 중이며, 최대 감지거리 100m, 수평 시야각(FoV)는 ±75도에 이른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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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전동 섀시 통합 플랫폼. HL만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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