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의, 경제위원회서 논의
체납처분 유예·세액 확대 요청
체납처분 유예·세액 확대 요청
경제계가 국세청에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의 세무조사와 체납처분을 미뤄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상공회의소는 7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제76차 서울경제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허범수 서울경제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지역 구상공회 회장 1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세청에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 세무조사·체납처분 유예와 부가가치세 신고납부기한 연장, 투자세액공제 확대, 가업상속공제 확대 등을 제안하며 중소 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애로를 해소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광석 용산구상공회 회장은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체납처분이 일부 감소했으나, 올 하반기 들어 다시 강화되고 있다"며 "복합위기가 장기화되고 있어 세무조사를 대폭 감소해 주고, 체납액에 대한 납부유예제도를 2년여간 실시해달라"고 요청했다.
권오성 양천구상공회 회장은 "납세오류 방지를 위해 신고납부기한을 매분기의 다음달 25일에서 말일로 변경해달라"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가업상속공제 적용대상 기업의 매출액 기준을 4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상향하고, 사후관리 기간을 7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등 가업 상속이 원활해지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세정에 협조한 기업인에 대한 서울지방국세청장의 표창 수여식이 있었다.
이왕종 세원이앤피디 대표, 최영무 명진씨앤피 대표, 김대선 덕일기공 대표, 이종례 다온패밀리 대표, 김홍진 산내들 대표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서울상공회의소는 7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제76차 서울경제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허범수 서울경제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지역 구상공회 회장 1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세청에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 세무조사·체납처분 유예와 부가가치세 신고납부기한 연장, 투자세액공제 확대, 가업상속공제 확대 등을 제안하며 중소 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애로를 해소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광석 용산구상공회 회장은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체납처분이 일부 감소했으나, 올 하반기 들어 다시 강화되고 있다"며 "복합위기가 장기화되고 있어 세무조사를 대폭 감소해 주고, 체납액에 대한 납부유예제도를 2년여간 실시해달라"고 요청했다.
권오성 양천구상공회 회장은 "납세오류 방지를 위해 신고납부기한을 매분기의 다음달 25일에서 말일로 변경해달라"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가업상속공제 적용대상 기업의 매출액 기준을 4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상향하고, 사후관리 기간을 7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등 가업 상속이 원활해지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세정에 협조한 기업인에 대한 서울지방국세청장의 표창 수여식이 있었다.
이왕종 세원이앤피디 대표, 최영무 명진씨앤피 대표, 김대선 덕일기공 대표, 이종례 다온패밀리 대표, 김홍진 산내들 대표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