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개막식 부대행사로 진행된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및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기술에 수상하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은 산업기술혁신사업으로 수행한 우수 R&D 성과물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향후 미래 유망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개막식 부대행사로 열린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및 기술대상은 세계적 수준의 초격차 기술개발로 국내 산업발전을 견인해 온 산업기술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정부 포상과 시상이다. 반도체·기계·바이오 등 대한민국 산업을 견인해온 혁신 기술을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14나노(㎚) 고용량 초고속 D램 제품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기술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산업기술진흥 유공에는 홍영기 삼성전자 상무가 최초 1억 화소 이미지센서(CIS) 개발과 저전력·고성능 메모리반도체 기술개발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오는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는 '초격차 기술, 산업대전환 선도'라는 주제로 기술개발의 성과와 최신 기술 동향을 보여주는 전시관(10개관 268점)이 열린다.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술혁신펀드 투자상담회, 산업기술 혁신전략 포럼, 차세대 인재양성을 위한 임베디드 SW경진대회 등 산업기술 진흥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기술대상관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14나노 초고속 D램인 'D1a'를 비롯해 V8, 컴퓨테이셔널 메모리 솔루션 등 차세대 메모리 제품들을 선보였다.전혜인기자 hye@dt.co.kr
이정배(오른쪽)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이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정배(오른쪽)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이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여받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