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 배터리 회사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테네시주에 2억7500만달러(약 3590억원)를 추가로 투자한다.
AP통신은 얼티엄셀즈가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건설할 리튬배터리 공장의 생산량을 40%가량 늘리기 위해 이같은 투자계획을 결정했다고 2일(현지시간) 전했다.
앞서 얼티엄셀즈는 이 공장 건설에 23억달러(약 3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얼티엄셀즈는 테네시 외에 미시간주와 오하이오주 등 총 4곳에 리튬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LG화학은 GM과의 합작 사업과는 별개로 테네시주 클락스에 30억달러(약 3조9000억원) 이상을 단독으로 투자해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2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이는 연간 고성능 전기차 약 120만 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로, 미국 내 최대다. 이 공장은 내년 1분기에 착공해 2025년 말 양산 예정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