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결국 백기 들었다…다음주 방송서 거취 표명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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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결국 백기 들었다…다음주 방송서 거취 표명할 듯
방송인 김어준. <연합뉴스>

방송인 김어준씨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연내 하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TBS 제작진은 뉴스공장을 이끌 김 씨 후임자를 찾고 있으며 아이디어 차원에서 여러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 김어준씨가 지난달 작가에게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라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연말까지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 씨는 제작진에게 다음 주 중 방송에서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2016년 9월부터 올해 현재까지 6년 3개월 동안 뉴스공장을 진행했다.

TBS(교통방송)에 대한 서울시의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15일 서울시의회를 통과하면서 TBS에 대한 재정적 압박이 현실화됐다.

TBS는 연간 예산 약 500억원 중 70% 이상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존하는데, 시 출연금 지원이 끊긴다면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시는 지난해 TBS의 올해 출연금을 100억원 이상 삭감한 252억원으로 책정해 시의회에 보고했다. 다만 당시 다수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최종 지원예산은 320억원으로 상향됐다.

올해 시의회 다수당이 교체되면서 내년도 출연금은 232억원으로 책정돼 올해보다도 88억원 줄었다. 서울시의 출연금 지원 축소로 TBS의 제작에 당장 차질이 빚어졌다.

TBS는 이런 가운데 이강택 전 대표가 지난달 15일 제출한 사표가 같은 달 30일 수리돼 새로운 대표와 함께 개편안을 만들어 '살길'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후임 대표 선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TBS 이사회가 위원을 추천하는 대로 꾸려질 예정이다.

시는 TBS 이사회가 12월 중 위원을 추천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추위가 후보자를 추리는 데는 보통 두 달 반 정도가 걸린다. 서울시장은 임추위가 추천한 2명 이상의 후보 가운데 대표이사를 선정한다. 이에 따라 내년 1∼2월께 새 대표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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