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이상민 문책은 與 참사수습 가늠자"…압박수위 높인 박홍근](http://contents.dt.co.kr/images/202211/2022112902109954783001[1].jpg "[人사이더] \"이상민 문책은 與 참사수습 가늠자\"…압박수위 높인 박홍근")
"박진 외교 해임 건의 때처럼 또다시 국민과 국회 뜻을 무시한다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하면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죠.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체 없이 탄핵소추안까지 추진해서 반드시 책임을 묻고야 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형참사 제대로 수습하기 위한 출발점
尹, 무시한다면 헌법정신 부정하는 것
박 원내대표는 "해임 건의안은 이 장관의 이태원 참사 무능 대응·책임 회피에 거짓말까지, 국민적 분노와 유가족의 절규를 대신한 것"이라며 "국민 60∼70%가 이 장관의 문책을 요구하는 것은 국가적 대형 참사를 제대로 수습하기 위한 출발점이자 가늠자로 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죠. 이어 "대통령이 이를 가볍게 여기고 무시한다면 이는 헌법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人사이더] "이상민 문책은 與 참사수습 가늠자"…압박수위 높인 박홍근](http://contents.dt.co.kr/images/202211/2022112902109954783001[2].jpg "[人사이더] \"이상민 문책은 與 참사수습 가늠자\"…압박수위 높인 박홍근")
민주당은 30일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은 (민주당의) 이 장관 파면 요구를 철회하지 않으면 사퇴할 수 있다며 국민을 겁박하고 나섰다"며 "국정조사를 수용한 속내가 당초 '이 장관 보호용'이었음을 자백이라도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 내일 해임건의안 국회에 제출
내달 2일 본회의서 처리 계획 세워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을 대상으로 '원내대표 주재 비공개 긴급 중진 의원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민주당의 이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에 따른 국정조사 보이콧 여부 등 대응 방향을 논의할 계획인데요. 결과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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