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뷰티·패션 등 유통업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연말 '홀리데이 한정' 제품이 최근 전자·IT 제품군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전자제품의 기능에 더불어 색과 디자인 등도 제품 선택에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이를 강조한 마케팅 전략이 확대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전자업계에서도 홀리데이 한정판 등과 관련된 마케팅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 다이슨은 최근 헤어 케어 제품군에 새로운 색상을 적용한 한정판 기프트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코랄 스타일 스트레이트너 등 전 헤어 제품군에 빈카 블루와 로제 색상을 적용한 것이다. 특히 독특한 색상 외에도 세라믹에서 영감을 받아 마치 도자기와 같은 매끄러운 촉감의 텍스처를 새롭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슨은 "제품 마감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의 결과로 독특한 색상의 조합을 구현했으며, 여러 차례의 실험을 통해 개발한 새틴 질감의 페인트 마감재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뱅앤올룹슨도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완전 무선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인 '베오플레이 EX'와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사운드 A1 2세대' 등의 소형 제품부터 하이엔드 홈 오디오까지 다양한 제품군에서 골드 톤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홀리데이 컬렉션으로 국내 첫 출시하는 북셸프 타입 스피커 '베오사운드 이머지'가 포함됐다.
이 제품은 책장에 놓고 들을 수 있는 사이즈로 공간을 차지하지 않게 숨기거나, 잘 보이도록 디스플레이 하는 등 집안 어느 곳에 있어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제품이다. 애플 에어플레이 2와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며, 빌트인 라디오와 음성 컨트롤 마이크를 탑재하는 등 연결성 기술도 탑재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빈카 블루와 로제 색상이 적용된 다이슨 헤어케어 제품 한정판 기프트 에디션. 다이슨 제공
뱅앤올룹슨이 홀리데이 컬렉션으로 국내에 선보이는 '베오사운드 이머지' 스피커. [뱅앤올룹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