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조 달하는 다수공급자계약 시간·비용 대폭 줄어든다

조달청, 업무자동화(MSC) 시스템 도입
제출서류 생략, 계약절차 간소화 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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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조 달하는 다수공급자계약 시간·비용 대폭 줄어든다
조달청은 다수공급자계약에 원스톱 스마트 전자계약방식을 적용한 업무자동화(MSC) 시스템을 도입,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수공급자계약은 조달청이 3개 이상의 기업과 단가계약을 체결한 후, 공공기관이 별도 계약체결 없이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매토록 하는 제도로, 2021년 기준 64만개 품목에 15조7000억원의 공급실적을 거두고 있다.

그동안 다수공급자계약 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했으나, 참여 기업들은 복잡한 절차, 과도한 준비서류, 담당인력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에 도입되는 MSC 시스템은 기존 우편이나 팩스로 제출하던 계약심사서류를 외부 시스템과 연계 활용해 수시 제출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10단계의 계약절차 중 단계별로 반복되던 검토와 승인절차를 일괄 처리해 3단계로 간소화했다. 절차 간소화를 통해 평가 등을 시스템에서 자동 처리해 계약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평균 50일에서 재계약의 경우 5일 이내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청은 차선분리대, 진공청소기, 밸브 등 3개 품명을 대상으로 MSC 시스템을 운영한 후, 내년에는 100개 품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MSC 시스템 운영으로 조달기업이 다수공급자계약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조달기업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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