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쿠르투아·오초아 이름값… 존재감 커지는 `거미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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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쿠르투아·오초아 이름값… 존재감 커지는 `거미손들`
23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벨기에 대 캐나다 경기 전반 10분에 캐나다의 알폰소 데이비스(왼쪽·바이에른 뮌헨)가 시도한 페널티킥을 벨기에의 티보 쿠르투아(30·레알 마드리드)가 막고 있다. [알라얀[카타르] AP=연합뉴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각국을 대표하는 '간판 거미손'들이 눈부시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벨기에는 캐나다를 1-0으로 물리쳤다. 이 경기에선 캐나다가 슈팅 수 21-9로 벨기에를 압도하고도 오히려 영패를 당했다.

전반 10분 캐나다가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벨기에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막아낸 게 벨기에 승리의 결정판이었다.

캐나다는 이날 유효 슈팅 4개를 포함해 슈팅 21개를 시도하고도 끝내 벨기에 골문을 열지 못했다.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네 경기를 치른 캐나다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4패를 당했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지만 무득점인 나라는 6개국 중에서 4경기째 무득점은 캐나다가 유일하다.

전날 열린 멕시코와 폴란드 경기에서는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아메리카)의 활약이 빛났다. 오초아 역시 이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0-0 무승부의 원동력이 됐다. 이번 대회 페널티킥이 8번 나왔고, 그중 두 번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는데 그것을 막아낸 골키퍼가 바로 쿠르투아와 오초아다. 이 둘은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도 명수문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세이브 수에서 쿠르투아가 27개, 오초아 25개로 1, 2위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와 독일이라는 '거함'을 각각 격침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의 예상 밖 선전에도 골키퍼들의 선방이 밑바탕이 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무함마드 우와이스(알힐랄), 일본은 곤다 슈이치(시미즈)가 해당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우와이스는 아르헨티나의 유효 슈팅 6개(전체 슈팅 14개) 가운데 1골만 내줬다. 곤다는 전반에 실점의 빌미가 된 페널티킥을 내주는 반칙을 했지만 독일의 유효 슈팅 9개(전체 슈팅 25개)를 육탄 방어했다. 특히 우와이스와 곤다는 팀이 2-1로 역전한 후반에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려는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파상 공세를 잘 막아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밖에 튀니지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끌어낸 덴마크 골키퍼 카스페르 슈마이켈(니스)도 이름값을 톡톡히 한 명 골키퍼로 꼽혔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월드컵] 쿠르투아·오초아 이름값… 존재감 커지는 `거미손들`
2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독일과 일본의 경기. 독일 세르주 그나브리의 슛이 일본 골키퍼 곤다 슈이치에게 막히고 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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