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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내년 1월 엘다바 건설사무소 설치...사업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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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3일 원전수출전략 추진위 3차 회의 열어
폴란드 비롯해 해외 수주 위한 민관 협력 강조
한수원, 내년 1월 엘다바 건설사무소 설치...사업 속도 낸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 <산업부>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연내 기자재를 발주하고 내년 1월 건설사무소를 설치한다. 정부는 폴란드를 비롯해 원전 10기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민관 협력을 가속화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 3차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집트 엘다바에 이어 제2, 제3의 수출 성사를 위해 민관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출범한 위원회는 산업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약 30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원전수출 컨트롤타워다.

이 장관은 "최근 신흥 원전국들은 1·2차측 분리발주, 노후 원전 개·보수, 원자력 안전설비 설치 등 원전 기자재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발주국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해 신규원전 협력으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각국의 발주동향, 경쟁여건, 사업구조 등을 종합점검해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노형수출 연계방안 등 창의적인 수주전략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올해 안으로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에 투입될 기자재 20개 품목을 발주하고 파견인력을 확정할 계획이다. 내년 1월에는 건설사무소를 설치해 사업 속도를 높인다.

이번 회의에서는 △폴란드 원전협력 후속조치 △원전 기자재 수출 프로젝트 △체코·폴란드 원전수출 통합 지원방안 등 총 3개 안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장관은 폴란드 원전건설 협력의향서(LOI) 및 양해각서(MOU) 체결 성과를 바탕으로 원전 10기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폴란드 원전에 대해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후속조치를 빈틈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한수원에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과 함께, 부지, 용수 등 발주국 여건에 최적화된 원전 개발계획을 연내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계부처에는 현지 안전규제 정비, 전문인력 양성 등 정부 간 협력을 주문하는 한편, 최근 금융시장 경색 우려 등 불안요인에 대응해 안정적 금융 조달방안 마련 필요성을 언급했다.

산업부는 체코·폴란드와의 △방산 △산업·에너지 △인프라 등 협력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최종 사업자 선정까지 1년을 앞둔 체코와의 협력 확대에 초점을 맞춰 신규 협력사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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