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AI(인공지능) 기반 설비 예측진단 솔루션 기업 원프레딕트가 사우디 현지에서 솔루션을 선보였다.
원프레딕트는 지난 7일 사우디 다란에서 아람코가 주최한 '2022 다운스트림 우수 기술 및 디지털 시상식'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원프레딕트는 아람코코리아의 초청을 받아 행사에 참석한 2개 한국 기업 중 하나다. 150여 명의 아람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가디원' 설비 예측진단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날 행사에서 소개된 '가디원 서브스테이션'은 변전 설비의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 지점과 수명을 예측하는 제품이다. 수 십만 건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원프레딕트 고유의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진단 정확도를 최대 98%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이 솔루션은 국내 주요 제조, 에너지 발전, 석유화학, 유틸리티 기업들에 도입돼 산업 현장 내 사고 예방과 운용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모터 종합 진단 솔루션인 '가디원 모터'와 터보머신 상태 예측진단 솔루션 '가디원 터보'도 현지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윤병동 원프레딕트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 AI 기반 솔루션에 대한 해외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가디원 솔루션이 국내 산업 AI 업계 선두주자를 넘어, 전 세계 산업 현장의 디지털화에 기여하도록 기술과 제품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원프레딕트 관계자들이 지난 7일 사우디 다란에서 아람코가 주최한 '2022 다운스트림 우수 기술 및 디지털 시상식'에 참가해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원프레딕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