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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번갈아 가며 성폭행하고 피임약 강제로 먹여…사이비 교주, `8658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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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번갈아 가며 성폭행하고 피임약 강제로 먹여…사이비 교주, `8658년` 선고
옥타르.<연합뉴스>

튀르키예에서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미성년자들을 학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사이비 종교단체의 교주가 재심에서 8658년형을 선고받았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이스탄불 법원은 사이비 종교 지도자 아드난 옥타르(65)에게 8658년형을 선고했다. 그가 기존에 받았던 형량의 8배에 달한다.

옥타르는 2018년 7월 범죄단체, 미성년자 성적 학대, 성폭행, 탈세, 고문, 인권침해, 총기 위협 등 15개 혐의로 신도 200여 명과 함께 체포됐다. 옥타르는 재판 끝에 작년 1월 1075년 3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지난 3월 튀르키예 항소 법원은 해당 판결을 '불완전한 기소'라는 이유로 이스탄불 법원으로 되돌려보냈고 재심에 들어갔다.

검찰에 따르면 옥타르는 종교적 가르침을 구실로 여성을 세뇌했으며 여성을 성폭행하는 장면을 녹화한 것처럼 속여 피해자를 협박했다. 한 피해자는 옥타르가 자신과 다른 여성을 반복적으로 성폭행했으며 성폭행 피해자 중 일부는 피임약 복용을 강요받았다고 증언했다. 압수수색이 진행된 그의 주거지에서는 6만 9000정의 피임약이 발견되기도 했다. 한편 옥타르는 판결에 불복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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