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클라우드 MSP(관리서비스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신한금융그룹 ICT 전문기업 신한DS와 클라우드 사업 전반에 대해 포괄적 제휴관계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DS와 메가존클라우드는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환 전략 중 하나인 디지털금융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 전환 및 매니지드 서비스 운영 사업에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금융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며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DT(디지털 전환) 전략을 펼치는 금융 기관들이 늘고 있다. 양사는 금융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수요에 맞춰 신속한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과 전환에 기여하고 고객사가 유연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최대 클라우드 MSP로, 클라우드·AI(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 역량을 토대로 주요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 5000여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 및 솔루션 부문에의 역량을 토대로 주요 금융권의 프로젝트를 수주해 수행하고 있다.
신한DS는 신한금융그룹의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MSP로서 △신한금융그룹 전체의 클라우드 기반 조성 △신한금융그룹 퍼블릭 클라우드 통합 운영 △신한금융그룹의 다양한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전환 사업 지원 등의 비즈니스를 수행한다.
조경선 신한DS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업으로 클라우드 사업영역에서 더욱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파트너십 발굴과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파운데이션 발굴과 금융그룹 디지털 전환 도약에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신한DS와의 협약을 통해 신한금융그룹 전체 관계사들의 디지털 금융 혁신과 클라우드 전환을 위해 추진하는 '클라우드 프로젝트'가 금융 클라우드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메가존클라우드의 금융에 최적화된 관제 센터와 8개 해외 법인의 네트워크과 조직을 적극 활용해 신한금융그룹의 해외 법인에도 안정적으로 기술 지원을 하고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전사 차원에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 및 메가존을 포함한 관계사는 2250여 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과 2021년 93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2022년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올해는 1조 4000억여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와 더불어 미국, 캐나다, 중국 상해와 북경, 일본,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현지 법인도 운영 중이다.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조경선(왼쪽) 신한DS 대표와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클라우드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후 사진을 찍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