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정보통신이 한국오라클과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교보정보통신은 자사 솔루션과 서비스에 오라클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오라클은 교보정보통신에 기술 교육, 영업 및 마케팅 자료, 공동 마케팅·홍보 활동 등을 지원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교보정보통신은 교보생명 및 관계사에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 하에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금융 특화 클라우드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다양한 시스템 구축 경험과 각종 보안 인증, 심사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한국오라클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조직을 확충하는 한편,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OCI)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한국오라클은 현재 국내 대형 MSP를 OCI 파트너로 영입하고 국내 엔터프라이즈 기업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OCI는 AI(인공지능)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머신러닝 통합 보안, 자율 복구가 가능한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등의 다양한 최신 기술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클라우드 요구사항에 맞춰 설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교보정보통신 관계자는 "교보정보통신은 디지털 전문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금융 특화 클라우드를 비롯한 차별화된 기술을 지속 개발 중"이라며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인 오라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금융 산업의 클라우드 대표 MSP 사업자로서 서비스 영역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오라클 측은 "교보정보통신의 전문성과 OCI의 결합으로 교보생명 및 관계사가 최신 기술 혁신을 통해 원하는 비즈니스 결과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탐송(왼쪽) 한국오라클 사장과 권창기 교보정보통신 대표가 협약식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교보정보통신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