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쌍방울그룹이 수십 억원 상당의 미 달러를 밀반출한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 돈이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은 2019년 5월 중국 단둥에서 대남 민간 경제 협력을 담당하는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와 합의하고 북한의 지하자원 개발, 관광·도시 개발, 물류·유통, 에너지, 철도, 농축산 분야의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한다. 합의서에는 쌍방울이 대북 사업권 취득에 따른 대가를 북측에 지급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쌍방울의 김성태 전 회장(해외 도피중)이 중국 선양을 방문해 북한 관계자들을 만날 때 당시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낸 이화영 전 의원이 관여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 전 의원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 인물이다. 쌍방울 사외이사를 지내다 이 대표에 의해 부지사로 영입된 이 전 의원은 부지사 시절 쌍방울 법인카드 사용 등 3억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됐다. 이 전 의원은 경기도가 개최한 각종 남북교류행사를 총괄하기도 했다. 따라서 쌍방울과 북측 간 합의서 체결에 이 전 의원이 도와줬다고 볼 합리적 의심을 하게 된다. 검찰은 쌍방울이 북측과 합의서 체결 전후로 임직원 60여 명을 동원해 수십억원에 해당하는 달러와 위안화를 중국으로 '쪼개기 밀반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쌍방울이 사업권을 획득하는 대가로 북한에 외화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짙다.
특히 이 전 의원이 쌍방울 출신이고 경기도의 대북교류를 총괄하면서 쌍방울그룹을 챙긴 점을 감안할 때 당시 경기도가 관련됐을 수 있는 의심도 간다. 경기도는 북한 인사가 참석한 행사를 당시 이재명 지사의 치적으로 홍보하는 등 대북교류에 적극적이었다. 쌍방울 그룹은 이 대표의 변호사비 20억원가량을 대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대표 주변 인물들은 쌍방울과 계열사에서 사외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현재 관련자인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도피 중이어서 수사가 답보 중이나 쌍방울그룹과 당시 이 전 지사와의 관련성도 확인해야 할 것이다. 쌍방울그룹의 외화 밀반출은 명백히 불법이다. 만약 북한으로 넘어간 것이 확인되면 국가보안법 등도 위반한 것이다. 유엔과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위반임도 명확하다.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이 전 의원이 관여된 불법 '대북거래' 의혹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야 한다.
이 전 의원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 인물이다. 쌍방울 사외이사를 지내다 이 대표에 의해 부지사로 영입된 이 전 의원은 부지사 시절 쌍방울 법인카드 사용 등 3억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됐다. 이 전 의원은 경기도가 개최한 각종 남북교류행사를 총괄하기도 했다. 따라서 쌍방울과 북측 간 합의서 체결에 이 전 의원이 도와줬다고 볼 합리적 의심을 하게 된다. 검찰은 쌍방울이 북측과 합의서 체결 전후로 임직원 60여 명을 동원해 수십억원에 해당하는 달러와 위안화를 중국으로 '쪼개기 밀반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쌍방울이 사업권을 획득하는 대가로 북한에 외화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짙다.
특히 이 전 의원이 쌍방울 출신이고 경기도의 대북교류를 총괄하면서 쌍방울그룹을 챙긴 점을 감안할 때 당시 경기도가 관련됐을 수 있는 의심도 간다. 경기도는 북한 인사가 참석한 행사를 당시 이재명 지사의 치적으로 홍보하는 등 대북교류에 적극적이었다. 쌍방울 그룹은 이 대표의 변호사비 20억원가량을 대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대표 주변 인물들은 쌍방울과 계열사에서 사외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현재 관련자인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도피 중이어서 수사가 답보 중이나 쌍방울그룹과 당시 이 전 지사와의 관련성도 확인해야 할 것이다. 쌍방울그룹의 외화 밀반출은 명백히 불법이다. 만약 북한으로 넘어간 것이 확인되면 국가보안법 등도 위반한 것이다. 유엔과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위반임도 명확하다.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이 전 의원이 관여된 불법 '대북거래' 의혹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야 한다.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