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18분간 통신장애…"네이버·카카오 등 5년간 장애 66건"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이 4일 오후 한때 메시지 송수신과 로그인 장애를 일으켜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에 따르면 장애는 이날 오후 2시 14분께 시작돼 2시 32분까지 약 18분간 계속됐다.

일부 사용자들은 메시지를 보내거나 받을 때 메시지 옆에 '로딩 중' 표시가 뜨면서 시간이 오래 걸리다가 결국 발신이 안 되는 문제를 겪었다. 카카오톡 PC 버전은 로그인이 아예 안 되는 문제도 있었다. 메신저 장애로 업무에 불편을 겪었다는 직장인들이 많았다.

카카오는 "장애 감지 즉시 긴급 점검을 해서 현재는 모두 정상화된 상태"라며 "불편을 겪으셨을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톡의 기업용 메신저 격인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도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약 2시간 10분간 장애가 빚어졌다. 카카오워크를 운영하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내부 시스템 오류로 서비스 이용에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현재는 긴급 점검을 통해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카카오톡 등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장애가 올해에만 13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부가통신사업자의 통신서비스 중단 현황'에 따르면 2020년 6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가 부과된 부가통신사업자(구글, 메타, 넷플릭스, 네이버, 카카오)의 서비스 장애가 최근 약 5년(2018년∼현재) 사이 66건에 달했다. 플랫폼별로는 △네이버 38건 △카카오 19건(4일 발생 건 포함) △구글 4건(2020년부터) △넷플릭스 2건(2020년부터)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3건(2021년부터)이다.

박 의원은 "사업자들은 서비스 장애가 발생할 경우 이용자의 피해구제를 위한 기준을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 역시 해당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고 엄격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